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캐나다인이 지지 정당을 선택한 이유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연방 총선에 지지 정당에 투표한 이유를 알아보니, 자유당(LPC)과 보수당(CPC) 지지자는 상대방의 정당이 정부 구성을 하지 못하게 막겠다는 생각이 투표의 주요 동기였다.

신민주당(NDP) 지지자는 당 정책이 자신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느꼈기 때문에 투표했고, 퀘벡당(BQ) 지지자는 퀘벡 권익 옹호를 보여주려고 투표했다.

여론조사 기관 레저는 제44대 캐나다 연방총선 투표와 관련해 캐나다 유권자의 투표 동기를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투표율은 62%로 앞서 두 차례 총선보다 낮다. 투표하지 않은 이유 설문 결과, “무관심 또는 투표한 적이 없다”(29%) 거나 “투표해도 달라질 게 없다”(24%)가 한 표를 행사하지 않은 이유 중 다수를 차지했다.

캐나다 유권자 지지는 유동적

캐나다인 유권자의 특징은 지지 정당이 주요 3당을 놓고 유동적이라는 점이다.

투표 검토 정당명을 설문한 결과 자유당 45%, 보수당 44%, 신민주당 42% 순으로 유권자가 투표 가능성을 검토한 거로 나타났다. 이는 중도 진보, 중도 보수, 진보 성향 정당을, 폭넓게 검토했다는 의미로 갈음할 수 있다. 또한 환경주의 정당 녹색당(GPC)에 대해 14%, 일부 극우 공약을 내세운 피플스파티(PPC)에 대해 12%가 투표를 검토했다.

실제 투표 결과를 보면 자유당 32.6%, 보수당 33.7%, 신민주당 17.8%, 퀘벡당 7.7%, 피플스파티5%, 녹색당 2.3% 다.

대부분 유권자의 지지 정당이 총선 유세 동안 바뀌지는 않았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 83%는 원래 지지 정당에 투표했고, 17%만 총선 유세를 지켜보다가 지지 정당을 바꿨다.

후보 보다는 정당 보고 선택

유권자가 특정 정당 후보에 투표한 배경을 설문한 결과 44%는 정당을 보고, 29%는 당대표를 보고, 27%는 선거구 출마 후보를 보고 찍었다고 응답했다. 즉 정당명이 후보보다 비중이 큰 편이다.

또한 유권자 27%는 특정 정당이 집권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다른 정당을 또는 전략적으로 투표를 했다고 응답했다. 예컨대 자유당 투표자 중 25%는 보수당 집권을 피하려고 선택했고, 보수당 투표자 39%는 자유당 재집권을 막으려고 선택했다.

신민주당 투표자는 48%가 당이 자신의 가치와 신념을 가장 잘 대변하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퀘벡주에서만 후보를 내는 퀘벡당 투표자는 35%가 퀘벡 권익을 이유로 들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9월 24일부터 26일 사이, 캐나다 성인 1,53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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