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의 리더십이란? ① 공익이냐 개인의 권리냐

공익이냐 개인 권리∙자유를 놓고 캐나다 단체장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5%가 공익을, 35%가 개인 권리∙자유를 선택했다.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리드가 지난 2021년 11월 10일 발표한 설문 결과다.

캐나다인 2/3 진보적 선택

일반적으로 캐나다의 진보는 사회의 이득, 즉 공익을 개인의 권리나 자유보다 우선 시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백신을 정치적으로 볼 경우 개인이 반대하더라도 사회적 방어막 구성을 위해 맞아야 한다는 진보적인 발상이 우세한 현실이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개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건, 개인 권리를 침해한다며 일부 캐나다의 보수가 반발하는 국면도 있다.
설문 결과를 보면, 65%의 진보 지지, 35%의 보수 지지라는 캐나다 정당 지지율과 거의 일치하는 모습이다.
단 캐나다의 진보는 자유당(LPC), 신민주당(NDP)으로 지지가 나뉘고, 여기에 녹색당도 추가돼, 때로는 보수당(CPC)이 집권할 여건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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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자유냐 공익이냐. 캐나다인 설문 결과. 제작=조이밴쿠버 자료원=앵거스리드

지도자와 평범한 사람의 차이점은 신념

한편 캐나다의 단체장은 연령에 따라 최소 86%에서 최고 96%가 “누구든 개인이 마음만 먹으면 진정한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반면에 “자신이 영향받는 사안이라도 개인이 진정한 변화를 끌어내는 건 불가능하다”라고 보는 지도자 비율은 많게는 14%에서 적게는 4%에 불과하다.
지도자 집단은 개인의 결심에 따라 변화가 가능하다는 데에 일반인 집단보다 신념을 갖고 있는 비율이 높다.
다만 지도자 위치에 있는 여부를 떠나, 캐나다 사회 분위기는 개인이 진정한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71%가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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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변화에 대한 신념 설문 결과. 제작=조이밴쿠버. 자료원=앵거스리드

기후변화가 최대 당면 과제

캐나다가 직면한 향후 10년간 사회적 이슈로는 기후 변화가 모든 연령대와 집단에서 고르게 1순위로 지목됐다. 후순위 이슈는 나이와 단체장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컨대 18~29세 단체장은 기후변화(69%), 거주비용(39%), 원주민과 화해(36%), 경제 불평등(33%), 경제 성장(25%)순으로 주요 이슈를 지목했다.

반면에 18~29세 일반인의 선택을 보면 기후변화(56%), 거주비용(44%)까지는 일치하지만, 이어 경제 불평등(29%), 원주민과 화해(26%), 균형 예산 복귀(21%)로 지도자 선택과 차이가 있다.
이러한 후순위 이슈 선택에 있어서 단체장과 일반인의 차이는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났다.

이슈 중 균형 예산 복귀란 현재 자유당 정부는 초기에는 복지 강화를 위해, 이후는 코비드19 경제난 극복을 위해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적자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어, 향후 균형 예산으로 전환이 필요한 상황을 말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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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 지목한 향후 10년 캐나다 사회가 직면한 이슈. 제작=조이밴쿠버. 자료원=앵거스리드

관련 설문은 2021년 7월 26일부터 8월 2일 사이, 캐나다 성인 4,094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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