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군, NATO 정상회담 후 유럽 파병 늘린다

지난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담 이후 캐나다의 안보 정책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마드리드 NATO 정상회담은 서방국가의 집단 안전보장 체재 강화와 “중국의 도전”에 대응하는 전략 개념을 처음으로 제기한 회의였다.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 아니타 아난드 국방부 장관, 멜라니 졸리 외무부 장관은 회의 참석 후 NATO에 대한 캐나다의 기여를 강조하고 있다.

트루도 총리가 강조하는 기여는 우크라이나 지원과 유럽 내 캐나다군 파병이다. 아난드 장관은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포괄적 군사 원조 제공에 전념하고 있다”라면서 2022년 예산 중 우크라이나 지원금으로 배정된 5억 달러를, 드론카메라 6대와 ACSV(장갑전투지원차량) 39대 지원을 통해 최종적으로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올 여름부터 캐나다 군인 유럽 파병 늘어

유럽 내 캐나다군 파병이 육해공 모두 강화된다.
캐나다군은 CF-18 전투기를 2022년 여름 유럽에 정찰 및 감시 임무를 부여해 보내기로 했다. 이미 핼리팩스급 호위함 2척을 NATO 해양전단에 파견 중인 캐나다군은 추가로 킹스턴급 해안방어함을 2022년 7월부터 파견해 NATO 제1 기뢰대응단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캐나다군은 중∙동부 유럽 방어 임무인 리어슈어런스 작전(Operation REASSURANCE)을 위해 이미 1,400명을 파병한 상태로, 이중 700명은 라트비아 군기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는 2022년 3월부터 리어슈어런스 작전 연장 및 확대에 따른 인원 배치다.

중국 언급은 빠진 점이 특징

이번 NATO 정상 회담에서는 “중국의 도전”을 처음으로 언급해, 사실상 주적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의 NATO기여를 강조하고, 러시아에 대해서는 강한 비판적인 어조를 유지하면서도, 중국은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다만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만난 후에 트루도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증진을 위해 협력할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발표해 중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는 점은 간접적으로 알렸다. 인도-태평양은 일명 쿼드로 불리는 미국, 호주, 인도, 일본의 4강이 집단 안보체재로 해양으로 진출하는 중국에 대응하는 전략적 영역을 말한다.

한편 올해 6월 캐나다 정부는 5G네트워크에 중국 화웨이사 장비 사용을 금지하는 등 중국과 냉랭한 관계는 지속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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