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 제거 목적,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 살충제 공중 살포 예정

메트로밴쿠버 일부 지역에 해충인 매미나방 제거를 위해 살충제를 공중과 지상에서 살포한다., 메트로밴쿠버 외에는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도 3곳에서 살충제를 뿌린다.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산림부는 매미나방(lymantria moths)이 숲과 농장, 과수원과 가로수에 서식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기존 살충제 사용허가를 갱신해 포레이(Foley) 48B 살충제를 살포한다고 설명했다. 살포는 2022년 5월 초부터 6월 초 사이에 이뤄진다.

살충제 살포 지역

• 버나비, 브렌트우드몰(Brentwood Mall) 193 헥타르
• 써리, 그랜뷰 하이츠(Grandview Heights) 108 헥타르
• 코퀴틀람, 유나이티드 블루바드(United Blvd.) 인근 41 헥타르 * 지상 살포 예정
• 랭리 362 헥타르
• 미션 341 헥타르
• 칠리왁, 칠리왁리버로드( Chilliwack River Rd.) 인근 49헥타르

포레이 48B에 대해 산림부는 1961년부터 캐나다 국내 사용 승인된 바실루스 투린지엔시스 바르 쿠르타키(약자 BtK)가 주성분이며,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와 조류, 어류, 파충류, 양서류, 식물과 벌 등 다른 곤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BtK는 매미나방의 유충 소화기관을 특정해 작용한다.

산림부는 매미나방이 알 형태로 BC주 밖에서 RV나 캠핑용품에 붙어서 유입된다면서, 지난 3년 사이 BC주 내에도 개체수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원래 서식지는 퀘벡과 온타리오 등 캐나다 중부다. 번식하면 사과나 블루베리 재배 과수원과 미루나무나 단풍나무 같은 관상∙가로수에 피해가 발생한다.
한편 매미나방은 그간 영어명이 gypsy moths 였으나, 최근 Lymantria moths로 고쳐 부르고 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