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산불

리튼 마을 산불로 사망자 유해 2구 수습… BC주 산불 더 심각해져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관할 연방경찰(RCMP)은 지난 6월 30일 산불로 마을 90%가 전소된 리튼 마을에 3일 재진입해 사망자 유해 두 구를 수습했다고 4일 발표했다.

연방경찰은 추가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6월 30일에 리튼이나 주변 지역에 머물렀지만 실종된 사람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BC 검시청과 BC 와일드파이어 서비스(산불 방재청)와 함께 조사 중으로, 리튼 마을로 향하는 주변 도로를 폐쇄하고 검문소를 운영 중이다.

BC주 중부와 북부에 일부 지역 대피령

지난 주말 사이 BC주내 산불은 곳곳에서 발화해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BC주정부 비상정보반에 따르면 캐리부, 쿡스페리 원주민 부족 거주지, 피스리버, 샤칸 원주민 부족 거주지, 스퀴미시-릴루엣, 톰슨-니콜라, 스퀘이렉스 원주민 부족 거주지 등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5일 현재 BC주내 196개소에서 산불이 불타고 있으며, 44개소에서 비상 대표 경보 및 명령이 내려졌다. 대형 산불은 주로 캠룹스 북서부와 린튼-릴루엣 사이 구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상태다.

바람이 내륙을 향해 불어서 밴쿠버나 프레이저밸리에서는 연무의 영향이 거의 없으나, 오카나간 밸리 등 BC주 내륙 동부는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 관련 특보가 5일 기준 향후 24~48시간 단위로 내려진 상태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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