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고용보험 수혜자,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캐나다 고용보험(EI) 수당 수혜자가 2021년 1월 148만명으로 12월보다 11.2% 늘었다. 고용보험 수혜자 수는 2020년 1월보다 225.9% 증가한 상태다.

캐나다 통계청은 지난 12월 말 온타리오주 남부와 앨버타, 매니토바, 퀘벡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조치가 확대되면서 고용보험 수혜자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0년 9월부터 고용보험 신청 조건을 임시로 낮춘 효과로 신규 신청자도 늘었다고 봤다.

캐나다 중부 지역 신청자 많은 편

단 지역별로 차이가 크다.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는 1월에 각각 8만2,000명과 7만5,000명 추가 신청이 이뤄졌다. 반면에 브리티시 컬럼비아(BC)에서는 수혜자가 한달 전보다 1만명 감소했다.
BC 주요 4개 도시에서 고용보험 수당 수혜자는 총 8만9,970명으로 이중 대부분인 7만1,710명이 메트로밴쿠버에 살고 있다. 밴쿠버 지역 고용보험 수당 수혜자는 1년 전보다 약 5배 가까이 늘었다.

숙박과 식당업 종사자 신청 가장 많아

1년 전과 비교해 고용보험 신청이 늘어난 업종은 숙박과 식당업(+25만1,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배 이상 관련 분야 종사자의 신청이 늘었다. 소매업(+17만7,000명) 역시 1년 전보다 4배 이상 신청자가 늘었다.
젊은 층의 고용보험 신청 역시 늘고 있다. 고용보험 신청자 중 15~24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월 15%로, 2020년 9.1%보다 증가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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