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Pixabay

2018년 세계 물가 1위 싱가포르에 만만치 않은 6위 서울

2018년도 세계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이코노미스트지 산하 인텔리전스유닛(약자 EIU)이 미국 뉴욕 물가를 기준(지수 100)으로 했을 때 각국 도시 물가수준을 비교한 결과다. 서울(지수 106)도 뉴욕보다 물가가 높아서,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물가 순위 6위에 올랐다.
EIU는 미국 주요 도시 순위는 대미환율 하락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뉴욕은 13위, LA는 14위로 지난해보다 각각 세 계단과 네 계단 내려왔다.
한편 EIU는 전 세계 물가 흐름이 2017년과 비슷하지만, 2017년부터 반등한 유가가 올해도 다시 오르면서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예상했다.

세계에서 가장 물가 비싼 도시 10

  1. 싱가포르 (116)
  2. 프랑스 파리, 스위스 취리히(112)
  3. 홍콩 (111)
  4. 노르웨이 오슬로(107)
  5. 한국 서울, 스위스 제네바(106)
  6. 덴마크 코펜하겐(105)
  7. 이스라엘 텔아비브(103)
  8. 호주 시드니(102)

물가 하락 1위는 타슈켄트, 상승 1위는 멕시코시티

2017년도보다 순위가 많이 하락한 도시, 즉 물가가 미화대비 저렴해진 도시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지수 54, 112위), 이집트 카이로(49, 121위), 미국 시카고(83, 41위), 뉴칼레도니아 누메아(77, 53위), 시리아 다마스커스(26, 133위)가 있다. 순위가 지난해보다 많이 오른 도시로는 멕시코 멕시코 시티(74, 59위), 칠레 산티아고(72, 66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60, 98위), 우크라이나 키예프(55, 110위), 체코 프라하(67, 82위)가 있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낮은 도시는 다마스쿠스

한편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낮은 곳은 대부분 내전, 정쟁 등으로 인해 물자 공급이 원활하다고 볼 수 없다. 미화 가치와 물가를 비교했기 때문에 물가가 낮게 나타나지만, 실제로는 물류 유통이 마비돼, 순위가 낮은 곳은 기본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물가가 가장 낮은 곳은 다마스쿠스이며, 이어 베네수엘라 카라카스(33, 132위), 카자흐스탄 알마티(38, 131위), 나이지리아 라고스(40, 130위), 인도 벵갈루루(44, 129위) 순이다. 빵1㎏ 을 살 때 싱가포르는 U$3.71이 든다. 같은 무게의 빵이 다마스쿠스에서는 U$0.60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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