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놓치고 있는 큰 손: 하이타오족

캐나다 기업들이 중국 하이타오(海淘)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한국식으로 표현하면 외국 물건을 국내에서 구매하는 직구족을 뜻한다.

마케팅 회사 프로스트앤 설리번은 2018년 하이타오족은 5억 명에 이르러, 연간 약 U$1조 가량을 결제할 거라고 내다봤다.

중국산 못 믿어 외국 구매하는 하이타오족 폭증

마크 더건(Mark Dougan) 프로스트앤 설리번 아시아-태평양 컨설팅 실장은 “온라인 쇼핑을 하는 중국인은 중국 밖 업체에서 연평균 U$850 상당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며 “연구 결과 중국인 소비자들은 더 나은 품질과, 가짜 상품 구매 위험을 피하려는 이유에서 외국 유명 소매업체에 주문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하이타오족 숫자는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오면서 63%나 늘었다. 이들 하이타오족이 선호하는 물품 1위는 패션이다. 하이타오족 22%가 지난달 패션 관련 제품을 구매했고, 이어 20%가 미용-화장품, 15%가 육아용품을 구매했다.

하이타오족 덕 보는 나라는 일본과 한국

하이타오족이 구매를 선호하는 나라는 일본으로, 72%가 일본 업체를 신뢰해 구매한 경험이 있다. 이어 한국(60%), 미국(55%), 호주(37%), 프랑스와 독일(각 26%), 영국(23%) 순으로 인기가 있다. 캐나다는 아직 여기에 끼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하이타오족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고, 또 구매 액수도 여성이 연평균 U$976로 남성보다 20% 많다. 성별에 따라 하이타오족 성향도 조금 다른데, 여성은 중국어로 된 소비자 지원 여부와 제품 연관 정보 제공을 중시하는 반면, 남자는 빠른 배송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또 여성(20%)은 남성(18%)보다 약간 더 해당 상표의 직영 웹사이트에서 물품 구매를 선호하는 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