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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슴아픈 퀘벡시 총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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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밴 2017. 1. 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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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시 생푸아(Ste-Foy) 이슬람 센터에서 29 오후 8시에 알렉상드르 비소네트(27) 용의자가 예배 중이던 사람들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결과 53 중에 6명이 숨지고 무려 1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라발대학교 칼라드 벨케이세미 교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저는 뉴스를 접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캐나다는 총격이 그리 흔한 나라가 아닙니다. 

밴쿠버에서도 종종 총격이 발생하지만, 그건 주로 마약 거래상끼리 보복 성격이 강하구요. 

일반인을 건드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예배처소를 가서 쐈다라니


슬펐습니다. 죽은 사람 대부분 아빠들입니다. 나이 또래도 있고, 비슷한 나이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이민와서 가족과 함께 정말 살아보려고 했을 겁니다.

단순히 예배보러 갔다는 이유 만으로 그렇게 사람 목숨이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캐나다인의 정상적인 마음가짐은 다양한 종교와 문화를 우리의 일부로 여깁니다. 

다른 종교라고 다른 인종이라고 이렇게 대우 받아서는 안될 터인데요.

마음 아픈 사건입니다.


밴쿠버에서는 알마스지드 알자미아 모스크( 655 West 8th Avenue)에서 2 4() 오후 5 30분부터 오후 630분까지 추모회가 있다고 합니다.

추모회는 못가지만, 돌아가신 중에 사정이 어려운 분이 있다면 기부금이라고 보내고 싶습니다.

https://www.facebook.com/events/1828634630724238/


30일 캐나다 정치인들이 모여 “이러한 미움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집회를 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 로나 앰브로스 보수당 대표, 탐 멀케어 신민당 대표 모습이 보이네요. 좌파부터 우파까지 모두 모이는 모습. 이게 진정한 캐나다의 힘 아닐까요. 총리실 트위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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