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도시별 한인 거주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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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6년도 인구조사에서 한국어를 생애 처음 배운 언어(mother tongue)라고 밝힌 사람을 한인으로 봤을 때, 조이밴쿠버닷컴이 메트로 밴쿠버 지역별 한인 숫자를 분석했다.
단일 행정 구역 중 한인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코퀴틀람시(8,565명)다. 이어 써리(8,070명)∙밴쿠버시(7,810명)∙버나비(7,010명) 순이다. 앞서 2011년 인구조사에서는 한인 인구가 많이 사는 지역이 밴쿠버시∙써리∙코퀴틀람∙버나비∙랭리 순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2016년 조사에서 밴쿠버시 한인 인구에는 거의 변동이 없었고, 버나비는 130명 가량이 줄었다. 반면에 코퀴틀람은 1,230명 가량 늘었고, 써리도 330명이 증가했다. 여전히 한인 70%는 코퀴틀람∙써리∙ 밴쿠버시∙버나비 중 한 곳에 살고 있다.
왕래가 편리한 권역으로 묶어놓고 보면, 한인은 크게 3대 권역에 많이 살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서부(밴쿠버-버나비)에 1만48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프레이저 강남(써리-랭리)과 트라이시티(코퀴틀람-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에 1만1480명으로 숫자가 같다.
5년 전보다 한인 인구 증가가 두드러진 지역으로는 노스밴쿠버가 대표적이다. 노스밴쿠버 시∙군 합산 한인이 3,545명으로 5년 전보다 2015명이 늘었다. 한인 인구 증가 순위로 보면 1위가 노스밴쿠버, 2위가 코퀴틀람이다.
3위는 랭리다. 랭리 시∙군 합산 한인 인구 3,410명으로 5년 전보다 980명이 늘었다.
5년 전보다 한인 인구가 감소한 지역으로는 버나비 외에도, 포트무디(5년 전보다 -115명)∙웨스트밴쿠버(-265명)∙화이트락(-65명)이며, 그 외 지역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