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밴쿠버시, 18일 지역 비상사태 선언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시장이 지역 비상사태를 18일 선포했다.

스튜어트 시장은 비상 선언과 관련해 시내 모든 식당에 대해 무기한 실내 영업 중단 가능성을 예고하고 관련 업체에 준비를 당부했다.

식당들은 실내로 손님을 받을 수 없지만, 포장과 배달 영업은 가능할 전망이다.

스튜어트 시장은 시민들에게 “가능한 집에 머물라”면서 “필수품 구매가 필요할 때만 외출하고, 외출 시에는 (타인과) 거리를 유지하라”라고 말했다.

비상 선언에 따라 시장은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재원을 긴급 사용할 수 있으며, 공공보건 명령 위반에 대해 강제 집행 권한을 갖게 된다.

현재까지 BC주 내에 내려진 명령은 50명 이상 모임 금지와 국외에서 귀국 시 14일간 의무 자가격리 및 관찰 명령이다.

밴쿠버 시청은 앞서 모든 공공∙공영 건물의 문을 닫았다. 예외로 시청과 노숙자 대상 시설만 문을 연 상태다.
밴쿠버시는 건물 검사, 면허 발급, 토지용도 관련 업무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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