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8일 (월요일)

BC자유당 당대표 사임, 중도 보수 정당의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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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 윌킨슨 BC자유당(BC Liberals) 당대표가 지난 21일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지난 10월 28일 BC주총선에서 BC자유당은 28석을 획득해, 이전 43석보다 의석이 줄었고 당 내에서는 당대표 책임론이 불거져 나왔다.

BC신민주당(BC NDP)에게 제42대 주총선에서 패배 후 윌킨슨 당대표는 차기 당대표가 확정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결국 근 3년을 지켜온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윌킨슨 주의원은 당대표직은 내려놓았지만, 밴쿠버-퀼치나 선거구를 대표하는 주의원(MLA) 활동은 계속한다.

임시 당대표에 셜리 본드 주의원

BC자유당은 셜리 본드(Shirley Bond) 주의원을 임시 당대표로 23일 임명했다.

본드 임시 당대표는 프린스조지-벨마운트 선거구에서 2001년부터 5선 주의원이며, 이전 BC자유당 정부 당시에는 주 법무부 장관과 부주수상 등 요직을 역임했다.

크리스티 클락 전 주수상 이후로 BC자유당에서 두 번째 여성 당대표다.

내외로 변화 요구받는 BC자유당

주총선 패배 후 중도 보수 성향의 자유당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당 내외에서 나오고 있다.

패배 원인은 비록 집권 BC신민주당이 예정했던 주총선 일자보다 근 1년을 앞당겨 조기 총선을 시작해 기습을 당했다지만, BC 자유당은 총선에 맞는 전열을 갖추지 못한 점이 지적받고 있다.

또한 일부 후보의 성 차별, 인종 차별 발언을 윌킨슨 당대표가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 점도 부분적인 주총선 패배 원인으로 지적됐다.

중도 진보 성향의 BC신민주당과 BC주총선에서 양강 구도 정당인 BC자유당이, 지지 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좀 더 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역할에 대한 비판과 요구도 당내 인사들 사이에서 나왔다.

이를 위해 과거 연방 보수당(CPC)이 했던 방식처럼 기성 정치인보다는 젊은 새 정치인의 전면 등장으로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일부 주류 언론의 지적도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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