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BC자유당 당대표 사임, 중도 보수 정당의 방향은?

앤드루 윌킨슨 BC자유당(BC Liberals) 당대표가 지난 21일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지난 10월 28일 BC주총선에서 BC자유당은 28석을 획득해, 이전 43석보다 의석이 줄었고 당 내에서는 당대표 책임론이 불거져 나왔다.

BC신민주당(BC NDP)에게 제42대 주총선에서 패배 후 윌킨슨 당대표는 차기 당대표가 확정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결국 근 3년을 지켜온 당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윌킨슨 주의원은 당대표직은 내려놓았지만, 밴쿠버-퀼치나 선거구를 대표하는 주의원(MLA) 활동은 계속한다.

임시 당대표에 셜리 본드 주의원

BC자유당은 셜리 본드(Shirley Bond) 주의원을 임시 당대표로 23일 임명했다.

본드 임시 당대표는 프린스조지-벨마운트 선거구에서 2001년부터 5선 주의원이며, 이전 BC자유당 정부 당시에는 주 법무부 장관과 부주수상 등 요직을 역임했다.

크리스티 클락 전 주수상 이후로 BC자유당에서 두 번째 여성 당대표다.

내외로 변화 요구받는 BC자유당

주총선 패배 후 중도 보수 성향의 자유당에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당 내외에서 나오고 있다.

패배 원인은 비록 집권 BC신민주당이 예정했던 주총선 일자보다 근 1년을 앞당겨 조기 총선을 시작해 기습을 당했다지만, BC 자유당은 총선에 맞는 전열을 갖추지 못한 점이 지적받고 있다.

또한 일부 후보의 성 차별, 인종 차별 발언을 윌킨슨 당대표가 제대로 단속하지 못한 점도 부분적인 주총선 패배 원인으로 지적됐다.

중도 진보 성향의 BC신민주당과 BC주총선에서 양강 구도 정당인 BC자유당이, 지지 보수 진영을 아우르는 구심점 역할을 좀 더 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역할에 대한 비판과 요구도 당내 인사들 사이에서 나왔다.

이를 위해 과거 연방 보수당(CPC)이 했던 방식처럼 기성 정치인보다는 젊은 새 정치인의 전면 등장으로 세대 교체가 필요하다는 일부 주류 언론의 지적도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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