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3일 (목요일)

한국인 이민자, 캐나다 10년 거주 후 소득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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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전 캐나다 거주 경험자가 소득 높은 편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변화가 예상되지만, 최근 통계까지 캐나다 이민자의 이민 초기 중간 임금은 상승세였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일 발표했다.

2017년도에 캐나다 영주권자가 된 이민자가 2018년에 캐나다 국세청에 보고한 중간 소득은 C$3만0,100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2016년도 이민자가 2017년에 보고한 중간 소득은 C$2만6,500이었다.

통계청은 캐나다 신규 이민자와 캐나다인 중간 소득(C$3만7,400)의 격차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이민 전 캐나다 생활 경험, 공식 언어에 대한 지식, 이민 방식과 기타 사회 경제적 요인이 이민자의 중간 소득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통계청은 영주권을 받기 전에 캐나다에서 외국인 근로자 또는 유학생으로 경험을 쌓인 이들이 2018년에 더 많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캐나다 생활 경험이 있는 이들은 언어 능력과 취업 시장 관련 지식을 갖추고 있어, 무경험자보다는 더 빨리 정착하는 경향이 있다고 봤다.

이민 전에 캐나다 생활 경험이 있는 이민자 중에서도, 유학생에서 근로자로 전환했다가 이민한 경우가 중간 소득 C$4만4,000으로 가장 높다. 이들은 캐나다인 중간 소득보다도 높은 편이다. 이민 전 외국인 근로자로 생활한 경우 중간 소득 C$3만9,100로 캐나다인 중간 소득보다는 높지만, 유학생 경험이 있는 이들보다는 상대적으로 낮다.

캐나다 생활 경험이 없는 이민자의 중간 소득은 C$2만2,600이다. 유학생의 중간 소득은 C$1만4,100이다. 통계청은 유학생은 당장 초기 수입은 낮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상태에서 학업을 하면서 수입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유학생 중간 소득은 캐나다 평균 유학생(대학교 기준) 학비의 ⅓에서 ¼ 수준이다. 달리 표현해 유학 중에 번 소득 만으로는, 유학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한편 이민 전에 캐나다 생활 경험이 있는 이민자 비율은 입국 연도 기준으로 2016년도 38.7%에서 2017년 46.5%로 증가했다.

한인 이민자 소득 증가율 높지 않아

2008년부터 10년간 이민자의 장기적인 소득 변화를 추적한 결과를 보면, 한국 출신이 가장 낮다고 통계청은 지적했다. 이민 10년 차 한인의 2018년 중간 소득은 C$3만8,800으로 비교 집단 중 가장 낮았다.
한인의 이민 1년 차 소득은 C$2만5,900으로 10년 후 근 50% 증가했다. 캐나다인 중간 소득 C$3만7,400보다도 높다.

그러나 한인의 소득 증가는, 더 낮은 소득으로 이민 생활을 시작한 다른 국가 출신보다 낮은 편이다.
2008년에 이민 온 이들 중에 중간 소득이 C$1만5,300으로 가장 낮은 알제리아인은, 이민 10년 차인 2018년에 C$4만7,800으로 212.4%의 소득 성장을 보였다.
이란계 역시 이민 1년 차 중간 소득이 C$1만6,000이었으나, 10년 간 소득이 254.4% 성장해 C$5만6,700에 이른다. 이집트계는 219.4% 소득이 증가해 이민 초기 C$1만8,600에서 C$5만9,400으로 늘어났다. 이민자 그룹의 10년 후 소득은 모두 캐나다인 중간 소득보다는 높다.

한편 미국과 영국, 브라질 출신 이민자는 이민 초기부터 다른 그룹보다 소득이 높은 편이다. 미국인은 이민 1년 차에 이미 중간 소득이 C$8만6,200, 영국인은 C$7만0,900, 브라질인은 C$3만6,500으로 캐나다인보다 높은 편이다. 10년 후 캐나다에서 미국인 소득은 C$10만0,700, 영국인은 C$9만1,000, 브라질인은 C$7만8,200이다.

이민자 계속 거주 지역과 이주 지역으로 나뉘어

2008년 이민자의 이민 5년 차, 2013년도 거주지 분석을 보면, 캐나다 국내에서 세금 신고를 한 비율은 87%다. 이민자 중 13%는 2013년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이민 5년 차에도 같은 주에 거주하는 비율은 온타리오가 93.2%로 가장 높고, 이어 앨버타(90.4%)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90.1%) 순이다.
반면에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39.9%), 뉴브런즈윅(48.3%), 뉴펀들랜드 래브라도(50.8%)에는 이민자 거의 반이 다른 지역으로 이주했다. 대서양 연안 주에는 이민자가 오래 거주하지 않는 편으로 나타났다. 서부에서도 서스캐처원(66.1%)과 매니토바(75%)는 BC와 앨버타에 비해 이민자 이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민 10년 차에 이민 첫해와 같은 주에 거주하는 이민자 비율이 높은 곳은 온타리오(90.3%), BC(86.9%), 앨버타(86.8%) 순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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