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캐나다 여론

“코로나 백신, 9월에 접종 종료 못 한다” 캐나다인 51%

캐나다 연방정부는 2021년 9월 말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감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레저가 16일 공개한 설문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 51%는 백신 접종 목표 달성을 불신하고 있다.

목표 달성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 69%는 필요한 백신 수급에 연방정부의 역량이 미치지 못한다고 봤다.

반면의 주정부의 백신 공급 능력을 목표 달성의 난제로 지적한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정부의 목표 달성에 필요한 조치로 50%는 연방정부가 다른 백신 사용 승인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보고 있다.

현재 캐나다 국내에서 사용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2개사에 한정돼 있다.

다만 백신 공급을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적은 신뢰를 받고 있는 러시아산이나 중국산 백신을 승인 검토해야 한다는 비율은 20%와 22%로 소수다.

현재 백신 접종에 대한 논란은 캐나다 국내에서는 적은 편이다. 캐나다인 14%만 접종 기피 의사를 밝혀, 미국인 29%보다 적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관련 설문은 2021년 2월 12일부터 14일 사이 18세 이상 캐나다인 1,535명, 미국인 1,0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캐나다인 ±2.5%포인트, 미국인 ±3.09%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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