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 고민

캐나다 업체 사장님들, 앞으로 3개월 사업 고민 거리는?

캐나다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캐나다 통계청이 향후 3개월 놓고 봤을 때 사업 고민 거리에 대해 설문한 결과, 31.4%는 수요 변동을, 29.2%는 수요 부족을 예상했다. 5일 캐나다 통계청이 공개한 분석 자료를 보면 캐나다 업체 10곳 중 6곳이 수요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특히 수요 변동 우려를 밝힌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45.5%)이며 이어 소매업(43.3%), 도매업(39.6%), 제조업(35.2%), 건설업(31.9%),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업(30.1%) 순으로 높다.

한편 캐나다 업체 4곳 중 1곳은 운영 비용 상승(25.5%), 현금 흐름 경색 또는 채무 관리(24.2%), 숙련 근로자 채용 및 유지(24.2%) 또한 향후 3개월 내 사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업종에 따라 걸림돌 차이

업종에 따라 사업의 걸림돌로 생각하는 부분은 차이가 있다. 향후 3개월 이내 공급망 문제 발생을 우려하는 비율이 높은 업종은 도매업(46.9%), 제조업(44.2%), 건설업(42.2%), 소매업(37.3%)으로 자재나 상품 수급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보는 업체 비율이 상당했다.

수요 부족, 즉 3개월 내 불경기를 예상하는 비율이 높은 업종은 숙박∙음식점업(50.5%), 운송∙창고업(37.2%), 광산∙채석∙석유∙가스 생산업(36%), 정보문화산업(35%), 도매업(34.9%) 순으로 우려하는 기업 비율이 높다.

숙박∙음식점업 점주는 수요 부족 외에도 42.5%가 현금흐름 유지나 부채 관리에 걱정하고 있다. 해당 업종 업체 두 곳 중 한 곳(52.7%)은 추가로 부채를 떠안을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방역 명령이 강화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업(43.6%), 숙박∙음식점업(38.1%)가 정부의 방역 명령에 따른 지속적인 휴업과 재개장 반복이 사업상 어려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불안감에 사업 지속성 불투명

캐나다 국내 기업 반(51.3%)이상은 현재 수준의 수익과 지출을 고려했을 폐업이나 파산하기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10곳 중 1곳(10.3%)은 12개월 미만 지속 가능성을 예상했다.

특히 숙박∙음식점업(24.9%)과 예술∙엔터테인먼트∙레크리에이션업(23.3%)에서는 거의 4곳 중 1곳 꼴로 12개월 안에 문을 닫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해 가장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사업 불안감은 고용 안정과 직결되고 있다. 캐나다 기업 5곳 중 1곳(21.3%)은 현재 상황이 유지될 경우 1년 이내 감원을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확장 계획 있어

캐나다 국내 기업 10곳 중 1곳(12.3%)은 향후 1년 이내 사업을 확장하거나, 구조 조정을 진행하거나 또는 다른 기업에 대한 인수∙ 투자 계획이 있다.
반면에 1년 이내 사업 변경이나 매각 계획을 가진 업체 비율은 3.2%에 불과하다. 매각 계획이 있는 기업 비율이 높은 분야는 제조업(6.6%)과 숙박∙음식점업(6%)이다.
1년 이내 사업을 접을 계획이 있는 업체는 전체 2.4%로 코로나19 상황 당시와 비슷한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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