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경 견장

밴쿠버 프리덤 컨보이 관련 5명 체포돼…밴쿠버 다운타운 지역

지난 5일 밴쿠버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프리덤 컨보이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시위가 발생했다.

VPD(밴쿠버 시경)는 이날 시위와 관련해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스티브 에디슨 VPD 경사는 “모든 사람이 평화적 집회에서 자신의 견해를 밝힐 권리가 있고, VPD는 합법적 시위에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에디슨 경사는 “대부분 시위대는 평온을 유지했지만, 일부 폭력과 불법 행위로 체포가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덤 컨보이 지지자들은 오타와 시위에 연계해 밴쿠버에서도 시위를 했다. 오타와에서는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도로를 막는 행위가 빈번해지자 짐 왓슨 시장이 시 비상사태를 6일 선포했다.
밴쿠버에서는 수백 대 차량이 도심을 통과하면서 돌과 계란을 투척하거나, 차를 발로 차고, 도로에 못을 뿌리는 행위가 발생했다.

가장 유명한 체포는 29세 남성이 프리덤 컨보이에 항의해 길 위에 누었다가 체포된 사건이다.
경찰은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은 이 남성을 체포해 소셜 미디어에서 반대 시위자만 체포했다는 일부 비난을 받았다.
경찰은 체포 경위에 대해 “진정하고 차도에서 떠나라고 거듭 권고했지만, 다른 구경꾼을 선동하는 위협 요소가 있어 체포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 대해서도 비판 여론이 있다.

또한 VPD는 넬슨과 버라드가에서 28세 남성이 계란을 투척해, 데이비드가와 버라드가에서는 57세 남성이 차량을 발로 차서 각각 위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VPD는 시위대 들어가 고의적으로 싸움을 걸던 30대 남성도 체포했다.
또한 랍슨과 버라드가에서 발라클라바를 쓰고 벨트에 칼을 찬 상태에서 계란을 가득 실은 수레를 끌던 29세 워싱턴주 거주 미국인을 체포했다.
체포된 이들은 밴쿠버 유치장으로 이송됐다가 전원 당일 풀려났다. | 캐나다 뉴스와 정보, 조이밴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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