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주택 가격

밴쿠버부동산 “판매자에게 유리한 장세, 가격 상승세 발생 중”

“주택 구매자 사이에 경쟁이 늘어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2021년 2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 마감 보고서를 발표했다.

REBGV는 2월 주택 매매가 총 3,727건으로, 1년 전 2,150건보다 73.3%, 한 달 전 2,389건보다 56%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2월 주택 매매는 지난 10년간 2월 평균보다 42.8% 많이 이뤄졌다.

콜렛 거버 REBGV 회장은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은 판매자에게 유리한 장세를 보이는 중이다”라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구매 경쟁으로 가격상승 압력이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거버 회장은 “특히 타운홈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상태다”라면서 상황은 지역과 주택 종류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하라고 권했다.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2월 동안 등록된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물은 총 5,048건이다. 2020년 2월 4,002건보다 26.1%, 앞서 1월 4,480건보다 12.7%증가했다. 매물 등록이 늘기는 했지만, 지난 10년 간 2월 평균보다는 새 매물이 21.2% 적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물은 총 8,358건으로 2020년 2월 9,195건보다 9.1%, 1월 8,306건보다 2.7% 0.6% 각각 늘었다.

메트로밴쿠버 주택 시장 2월 매물 대비 판매율은 44.6%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41.8%, 타운홈은 61.8%, 아파트는 41.7%다.
매물 대비 판매율이 12% 미만을 일정하게 몇 개월을 유지할 때, 가격 하락 압력이 일어난다. 반면에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

거버 회장은 “저금리 유지가 오늘날 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요인이다”라면서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과 집 규모를 늘리려는 구매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2월 마감 MLS 주택 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C$108만4,000으로 2020년 2월보다 6.8%, 한 달 전 1월보다 2.6% 올랐다.

REBGV는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가장 높은 연간 가격 상승세가, 모든 종류의 주택에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MLS 주택가격지수(HPI)를 기준으로 보웬 아일랜드(34.4%), 선샤인코스트(32.7%), 웨스트밴쿠버(16.1%), 메이플리지(14.8%), 래드너(13.7%)를 예로 들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메트로밴쿠버: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1년 2월

  • 단독주택은 2월 1,231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79.7%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162만1,200으로 1년 전보다 13.7%, 1월보다 2.8% 각각 상승.
  • 아파트는 1,759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65.8%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69만7,500으로 1년 전보다 2.5%, 1월보다 2.5% 각각 상승.
  • 타운홈은 737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82.4%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83만9,800으로, 1년 전보다 7.2%, 12월보다 2.9% 각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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