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산 중고차 염가 판매” 주의해야 할 이유

침수차량 200만대 발생, 일부 캐나다 밀수될 수도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자동차딜러등록협회(VSA)는 미국산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침수 피해 차량(Flood Vehicle)을 주의하라고 13일 권고했다.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휩쓸고 간 지역에는 무려 200만대에 달하는 침수 차량이 발생했다. VSA는 “침수로 손상된 차량 일부가 캐나다로 넘어올 수 있다”며 “일부는 보험회사가 진행하는 폐기 차량 경매에서 차를 사서, 이런 사실을 모르는 자동차 판매상이나 소비자에게 되판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양심적인 업자들은 침수된 차를 여러 주(州)를 거쳐 등록 이전을 해 침수 사실을 은폐하기도 한다.

캐나다로 수입된 침수 차량은 일반적으로 차량점검에서 ‘수리 불가(non-repairable)’ 또는 D등급(D status) 판정을 받는다, 이 판정을 받은 차량은 BC주에서는 차량 보험 등록을 할 수 없다. 한편 이러한 차량을 판매한 업체는, 고의성 여부를 떠나 차량을 회수하고 환불해 줄 의무가 있다.

미국 내 침수 차량은 [카팩스(Carfax) 웹사이트](https://www.carfax.com/press/resources/flooded-cars)에서 차량등록번호(VIN)를 입력하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캐나다 침수차량은 [캐나다보험협회(IBC) 웹사이트](http://www.ibc.ca/on/auto/branding/vin-verify-service/vin-form)에서 역시 VIN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침수 차량은 일반적으로 좌석 등에 물로 인한 자국이 남는다. 카펫 손상 여부를 만져서 확인할 수 있고, 트렁크 카펫 밑을 점검해보면 물기가 남아있을 수 있다. 엔진룸이 침수됐다면, 엔진오일 검침봉에 하얀색 물질이 묻어나올 수 있다. 또 차량 필터가 물에 젖은 상태일 수 있다. ⓙⓞⓨ Vancouver

<침수 차량 판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