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이 선정한 캐나다 국내 겨울 여행지 10선에 브리티시컬럼비아(BC)에서는 켈로나와 빅토리아가 선정됐다.
특히 켈로나에서도 마이라 캐년 트레슬(Myra Canyon Trestles)에서 스노슈잉을 하면서, 900여 미터 아래 있는 레이크 오카나간을 구경하는 일정이 꼽혔다. 빅토리아에서는 골드스트림 주립공원(Goldstream Provincial Park)을 찾아가 흰머리수리(bald eagle)를 구경하는 일정이다.
인터컨티넨털 호텔 그룹(IHG) 의뢰로 시행한 설문 결과를 보면, 캐나다인 60%는 추운 날씨에도 여행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1982년~2004년생)는 34%가 겨울 동안 캐나다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거로 나타났다.
캐나다 국내에는 다양한 스키장이 겨울의 재미를 더해주지만, 선정된 장소는 이 외에 가볼 만한 곳들이다. 앞서 소개한 BC의 두 곳 외에 캐나다 다른 지역 추천 겨울 여행지는 아래와 같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몬트리올
겨울밤 축제인 누이 블랑쉐(Nuit Blanche)에 참가해 문화, 음악, 먹거리를 즐기는 일정.
새스커툰
프린스 앨버트 국립공원(Prince Albert National Park)에서 깊은 숲속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회색 늑대를 관찰하는 일정.
캔모어
앨버타 주내 여러 동굴 지형과 고대 생물의 화석을 구경하는 여행.
나이아가라 온더 레이크
온타리오 주내 아름다운 풍경의 포도원들을 찾아 스노슈잉을 즐긴 후, 와인을 맛보는 즐거움.
프레더릭턴
뉴브런즈윅의 주도에 있는 비버브룩 아트갤러리(Beaverbrook Art Gallery)를 찾아가, 살바도르 달리의 최대 걸작으로 꼽히는 엘 그란데(El Grande)를 누워 우러러보는 경험.
핼리팩스
북미 유명 맥주, 알렉산더 키스의 노바 스코샤 양조장을 찾아가 친구들과 그 유명한 인디언 페어에일 한 잔.
몽트랑블랑
퀘벡의 단풍 여행지로 유명한 이곳에서, 겨울에는 끝내주는 눈 속 길을 팻바이크를 타고 내려오기.
윈저
캐나다의 최남단이자 어두운 하늘 보호구역인 포인트필리 국립공원(Point Pelee National Park)에서 밤하늘을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