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나간 지역, 대기 오염에 밤에도 열섬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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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일대 자외선(UV) 지수가 이번 주 내 연일 7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캐나다 환경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야외 활동 시에 주의하라고 권고 했다. 해당 시간 대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모자나 햇볕 가리개, 선글라스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한편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밴쿠버시와 포트코퀴틀람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실외 숯불 BBQ를 금지한 상태다. 프로판 등 가스식 BBQ 사용은 가능하나, 공원 BBQ를 즐기기 전에 시청이나 공원 안내를 확인해보는 게 필요하다. 참고로 공원 및 공원 인근은 금연이며, 적발시 최소 C$250벌금을 부과한다.

오카나간 화재로 매연에 더위로 열섬현상

메트로밴쿠버 일대 각종 경보와 주의보는 6일 기준 철회됐지만, 오카나간 등 중동부와 밴쿠버 아일랜드에는 여전히 폭염경보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캐나다 환경부는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노인, 유아, 아동 및 연기에 노출되면 건강에 문제있는 이들은 지역 내 외출을 삼가라고 권고 했다. 오카나간 일대는 산불로 인해 산발적인 교통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동시에 기온이 곳에 따라 40도까지 올라가면서 온열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 환경부는 오카나간 일대 한 낮 기온은 9일까지 30대 중후반을 오르내리고, 밤에도 20도대를 유지하는 열섬 효과가 발생해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는 30도대 유지

빅토리아를 포함한 밴쿠버 아일랜드 동부를 여행할 때는 더위를 주의해야 한다. 환경부는 한 낮 온도가 30도대를 유지하고, 밤에도 10도대 이상을 유지해 다소 더운 날이 계속 유지된다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 JoyVancouver ?

폭염 대처방법

  • 차가운 음료, 물을 자주 마셔 탈수를 막는다
  • 에어컨이 작동하는 건물 내에서 하루 중 최소 수 시간을 머문다. (도서관, 쇼핑몰 등)
  • 볕에 타는 걸 막기 위해 그늘에 머물고, 최소 SPF 30 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사용한다.
  •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절대로 주차한 차 안에 방치하지 않는다.

열병으로 인한 증상

몸이 붓거나 반점이 나타나고,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열 피로(heat exhaustion)나 열사병(heat stroke)으로 의식을 잃을 수 있다. 열사병은 현기증, 구역질, 두통 등 체한 듯한 증상과 함께 체온이 오르지만 땀이 나지 않는 게 특징이다.

미세먼지 대처방법

  • 실내에 비교적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곳에 머무는 게 좋다.
  • 필터가 있는 에어컨을 사용이 도움이 된다.
  • 창문을 열면 더 많은 미세 먼지가 들어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만약 집에 에어컨이 없으면 도서관, 쇼핑몰, 레크레이션 센터 등 에어컨이 작동하는 시설로 이동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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