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를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사용 시간, 흡입력, 편의성이다.
캐나다에서 최근 유행은, 연결코드가 없는 충전식 무선형 ‘스틱 베큠(Stick Vacuums)’이다. 대표적인 상표는 다이슨이다. 다이슨(Dyson)은 충전식 진공청소기에는 확실한 강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다른 충전식에 비해 흡입력이 좋고, 크기가 작아 아파트나 작은 타운홈 등에서는 보관도 편리하다. 그러나 30분 이상 청소를 할 계획이라면, 충전식은 불편하다. 스틱 베큠은 몰아서 청소하기보다는 매일 조금씩 청소하는 집에 적합하다. 또한, 높은 흡입력을 원한다면, 여전히 무선보다는 유선이 정답이다. 유선에서는 켄모어(Kenmomre), 밀레(Miele), 다이슨이 캐나다 시장에서 고급 종으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JoyVancouver | 권민수

진공청소기 성능 읽기

청소기 흡입력은 에어와트(AW)라는 단위로 측정한다. 무선은 10AW~150AW대, 유선은 보통 200AW대를 기본으로 한다. 에어와트가 높을수록 흡인력이 강하긴 하지만, 전력 소비량도 그만큼 높아진다.
또 다른 점검 요소는 먼지처리 방식이다. 백리스(Bagless)형은 청소기 구매로 추가 비용이 들지 않지만, 일회용 주머니를 쓰는 경우 소모품으로 가격 확인은 필수다. 또한, 청소기에 헤파 필터(HEPA filter) 또는 필터 장착 표시가 있으면 이 필터 가격과 교체주기도 고려하는 게 좋다. HEPA 필터는 먼지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오래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면 먼지를 빨아들였다가 다시 내뿜게 된다. 일부 제품은 세척 가능 필터(washable filter)를 장착하고 있어 필터 교체 비용이 들지 않는다.

Editor’s Pick1: 다이슨 무선 청소기를 고른다면?

다이슨 스틱 베큠 기종의 장점은 백리스(bagless)와 세척 가능 필터 장착이다. 제품 자체가 고가지만, 소모품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장기적으로 쓸 수 있다. 캐나다 시장을 휩쓸고 있는 다이슨 무선 제품은 타사 제품보다 대체로 흡입력이 좋다. 다만 무선인 만큼 유선보다는 확실히 흡입력이 떨어진다. 그러나 아파트나 작은 타운홈처럼 크지 않은 집에서는 보관이 편리하다. 자동차 청소에도 편리한 부분이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방아쇠 방식이다. 방아쇠를 누르면 청소기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아주지만, 동시에 오래 청소할 때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충전 거치대 벽면 설치가 불편하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2018년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준으로 최신 기종인 V10은 거의 세일을 하지 않고 있다. 하위 기종인 V6와 V7, 이전 V10 위치였던 V8이 세일 대상이다. 기종 간 차이는 사용/충전 시간과 흡입력이다. 다이슨은 V로 시작하는 기종에 보통 2~4종의 모델(하위분류)이 있다. 모델은 대부분 파워헤드와 도구 구성품 차이다. 따라서 필요한 도구가 있는지 확인해 모델명을 선택하면 된다.

Editor’s Pick2: 업라이트형? 캐니스터형?

단독 주택이라면, 집의 크기 때문에 무선 만으로는 청소가 어렵다. 이 때문에 유선 청소기를 정기적으로 쓰면서, 무선은 보조로 쓰는 집이 상당수다. 유선 제품은 현재 업라이트(Upright) 형이 수납의 편리함 때문에 인기 있다. 캐나다 국내 인기 제품은 다이슨의 Ball Multi Floor2 켄모어의 Elite Pet Friendly 31150 이다.
가격은 켄모어가 훨씬 저렴한 편이다. 다만 켄모어 제품은 백과 필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유선 제품 중 캐니스터형에서는 밀레의 Complete C3 Marin이 고가 제품으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캐나다에서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U$1,100으로 진공청소기 중에 최고가에 속한다. 대체제가 될 만한 캐니스터 기종은 켄모어의 22614가 있다. 백리스 제품으로 밀레의 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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