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운송분야

"항공사 근로자 살려달라" 캐나다 최대 규모 노조 호소

캐나다 최대 규모 노조 중 하나인 유니포(Unifor)는 7일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가 항공 운송 분야를 재정 지원해 근로자 재고용을 도와야 한다고 요청했다.

제리 디아스 유니포 전국 노조위원장은 “개인과 업체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막으려고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항공 운송 산업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위기 첫날부터 항공 운송 근로자는 캐나다인의 안전 귀가를 위해 건강의 위험을 무릅쓴 만큼, 우리는 연방정부가 근로자들을 방치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하고자 한다”라고 발표했다.

유니포는 이번 요청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3월 23일에도 모든 업종 근로자에 대한 금융 지원을 촉구했다고 덧붙였다.

유니포는 노조원 31만5,000명을 대변하고 있으며, 이중 1만6,000명은 조종사,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항공 정비사, 항공기 청소원, 여객기 케이터링 업무를 하고 있다.

애어캐나다는 3월에 1만6,500명을 일시해고(layoff)했다가 캐나다 비상 임금 지원(CEWS)을 토대로 재고용을 발표했다.

또 다른 주요 항공사인 웨스트젯은 4월 중 3,000명 감원을 발표한 후, 역시 CEWS를 신청해 조종사 1,000명은 재고용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밴쿠버 국제공항의 경우 이용객 감소로 인해 지난 4월 29일 직원 500명 감원을 퇴직금 지원 조건 자진 퇴사로 처리했다.|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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