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캐나다인은 이런 스타일의 여행을 원한다

여행 예약 전문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사가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2020년에 예상되는 캐나다인 여행 트렌드로 여섯 가지가 등장했다.

천천히 가자

시간 여유를 갖고 천천히 둘러보는 느린 여행(slow travel)이 2020년에 인기를 끌 전망이다.
캐나다인 40%는 다음 여행은 둘러보기보다는 충분한 휴식을 즐기는 느린 여행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일상에서 작은 탈출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 하이킹이나 캠핑 여행을 떠나려는 캐나다인이 많다.
일상에서 작은 탈출(Micro escapes)을 하는 여행을 캐나다인 34%는 계획하고 있다.
이들은 휴가 중에 캐나다 국내에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JOMO 여행

JOMO는 “joy of missing out”의 약자다. 우리말로 실종의 기쁨을 누린다는 뜻이다.
캐나다인 24%가 JOMO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용 과시하는 여행을 하지 않고, 연락 끊고 조용한 여행을 하는 게 목적이다.
대부분은 비수기 동안 남들이 가지않는 여행지 또는 인적이 드문 조용한 곳을 찾아갈 생각이다.

동네에서 즐기는 식도락 여행

캐나다인 5명 중 1명은 먹기 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단 멀리 가는 게 아니라 가까이 있는 식당들을 찾아가기에 ‘지역 미식(Local gastronomy)’ 여행이라는 제목이다.
식당 추천 가이드에 올라온 곳부터 푸드 트럭까지 여러 곳을 다니며 입맛에 맞는 곳을 찾아볼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여행

캐나다인 10명 중 1명은 자신이 지속가능한 여행(Sustainable tourism)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여기서 ‘지속가능한’이란 단어를 친환경으로 바꿔서 봐도 된다.
지구 환경에 피해를 주는 여행은 지구 온난화로 지속 불가능한 여행으로, 환경에 적은 피해를 미치는 여행을 지속 가능한 여행으로 본다.
환경에 너무 해를 주지 말고, 화석 연료 소비를 최소화해 여행을 다니겠다는 생각이다.

변화가 있는 여행

여행은 가끔 사람을 바꿔놓는 힘을 발휘한다. 캐나다인 7%는 여행에서 이런 변화를 찾고 싶어 한다.
이들은 소수지만 자신을 더 잘 알아가는 여행, 요가나 명상으로 자기 개선의 여행, 나무 심기나 학교 짓기에 참여하는 봉사 여행을 계획 중이다.
관련 설문은 2019년 11월 25일부터 26일 사이 캐나다 국내 성인 1,519명을 대상으로 마루/블루사가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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