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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미국산 제품 가격 오르고, 대미 환율 상승 가능성

7월 첫째주 많은 캐나다인은 경제 뉴스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 7월 1일부터 가동한 대 미국 보복관세 때문이다.
7월 1일부터 미국의 캐나다산 철강, 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응해 캐나다 정부도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캐나다 국내 일부 제품 물가가 갑자기 오르게 된다. 캐나다 정부는 6월 1일 미국산 강철과 알루미늄에는 25%, 커피, 피자, 오이 등 다양한 소비제에는 10% 보복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무역 전쟁 시작, 이대로면 미국산 제품 캐나다 국내 가격 크게 오른다


이후 한 달간 양국은 보복관세에 대해 아무런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서 캐나다 국내에서 반감은 계속 커지고 있다. 지지 정당을 초월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반대하는 여론이 80%에 달한다.

캐나다인 사이에 대미감정 악화


이 가운데 보복관세가 작동하면 대미환율이 오를 가능성이 시중 은행 소속 경제 분석가 사이에서 나왔다. 장기적인 전망은 대미 환율이 C$1.30선에서 C$1.28까지 내린다고 보지만, 일단 보복관세는 대미 환율을 올릴 요인이다. 달리 표현하면 캐나다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캐나다 환율,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달렸다

7월 1일부터 10% 관세 부과 대상 미국산 제품 목록

미국산 요구르트, 커피, 간편 식품, 토피, 메이플시럽 및 당분, 초콜릿, 피자, 딸기잼, 오이, 견과류 퓌레(상표명 누텔라), 위스키, 오렌지 주스, 간장, 토마토케첩, 겨자 소스, 마요네즈와 샐러드드레싱, 수프 및 브로스(고깃국물), 생수 및 가당 음료, 매니큐어, 머리 염색약, 향수, 탈취제, 면도용 크림, 화장품(보습 크림, 액상 화장품 등), 식기 세척기용 세제, 장식용 초, 접착제와 풀,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플라스틱(비닐) 백, 테이블웨어와 주방용품(수저, 포크, 나이프, 접시 등), 화장실 위생용품, 휴지, 화장지(상표명 크리넥스), 합판, 종이 펄프, 엽서, 금속제 맥주 통, 스토브 철제 부품, 25% 관세 대상에 포함하지 않은 각종 알루미늄 제품, 세탁기, 잔디깎이, 전자통제 장치 일부, 팽창식 보트, 모터보트, 목제 골조 의자, 매트리스, 침구류, 슬리핑백, 볼 포인트 펜(볼펜), 마커, 놀이용 카드
참고: 캐나다 재무부: 대미 보복관세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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