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거의 없는 스탠리파크, 유독 이 신고는 계속

밴쿠버 시내에서 요주해야 하는 차량 내부 절도다. 12월 10일 기준으로 지난 두 달간 밴쿠버 시경(VPD)에 신고 현황을 보면 전체 범죄 5,317건 중, 차량 내 절도가 무려 2,271건이다.

일부 절도범들은 차량 개폐기 신호를 위조해 쉽게 문을 여는 수법을 쓰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동차 문이나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간다. 대게 절도범들은 차 내부에서 집 열쇠 등을 찾아내 2차 범행에 이용한다.

밴쿠버 시내에서 가장 범죄가 없는 지역은 스탠리파크다. 그러나 이 곳도 차량 내부 절도에서 자유롭지 않다. 두 달 사이 35건의 범죄가 스탠리파크에서 발생했는데, 33건이 차량 내부 절도, 2건이 자전거 절도였다.

밴쿠버 시경은 차 내부에 도둑의 시선을 끌만한 어떤 물건도 남겨두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쇼핑백이나 여행자 가방은 물론, 최근에는 대시캠이 절도범이 노리는 물건 중 하나다.

밴쿠버 시내 범죄 신고 내용을 보면, 차량 내 절도에 이어 과실(827건), 기타 절도(673건), 대인범죄(406건), 주거침입 절도(363건), 상가침입 절도(265건), 자전거 절도(222건) 순이다. 심각한 범죄보다는 좀 도둑으로 인한 신고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두 달 사이 살인 사건은 1건이 발생했다. 한편 행인 3명이 차에 치어 숨져, 교통 사고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