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 일간지 더프로빈스(The Province)의 5일, 수요일자 1면 제목이 비판받고 있다.
더프로빈스는 “BC내 두 번째 ‘중국’ 바이러스 케이스” (2nd China Virus Case in BC)라는 1면 제목을 내보냈다.
여기에 대해 앤드루 윌킨슨 BC자유당(BC Liberals) 당대표는 “BC에서 이런 종류의 일을 보다니 실망 이상이다”라며 “건강에 대한 두려움에 직면해 우리는 편견과 공포몰이를 해서는 안된다”라고 트위터에 더프로빈스지 1면 사진과 함께 올렸다.
윌킨슨 대표는 “우리는 바이러스에 함께 싸워야지 각자가 싸우면 안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BC자유당은 BC의회내 제1야당으로 보수에 속한다.
This is beyond disappointing to see this sort of thing happening in British Columbia. We don’t stereotype and fear monger in the face of a health scare. We need to work together to fight the virus, not each other. Together we are so much stronger. pic.twitter.com/PptMYgeGyW
— Andrew Wilkinson (@Wilkinson4BC) February 6, 2020
주밴쿠버 중국총영사관도 6일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차이나 바이러스’라고 1면에 표현한 데 대해서 “그와 같은 차별적 단어 사용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비판한다”라고 발표했다. 총영사관은 “WHO(국제보건기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며, 국제적으로 이 명칭이 채택돼 있다”라며 “1면 헤드라인으로 확실히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사용했따는 점은 극단적인 비전문성을 보여주며, 해당 신문사의 오만∙편견∙차별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