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메트로밴쿠버 지방선거를 앞두고, 써리에서는 치안이 유권자 사이에 주요 해결 과제로 등장했다.
리서치코사가 2일 공개한 써리 주민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시장 후보로부터 대책을 듣고 싶은 분야로, 가장 많은 45%가 “범죄”를 골랐다. 이어 주거(26%), 교통(10%), 빈곤(7%), 경제 개발(4%) 순이다. 또 써리시가 메트로밴쿠버 시내 다른 도시보다 못한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역시 공공 안전(55%)이 지목됐다.

대안으로 시경제 도입안 나와

범죄에 대한 대안으로는 자치 경찰제(municipal police) 도입안이 56% 찬성을 받았다. 현재 써리시는 연방경찰(RCMP)에 위탁해 지역 치안에 대응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자치 경찰, 즉 시경을 두고 있는 지역은 밴쿠버, 뉴웨스트민스터, 웨스트밴쿠버 등이다. 시경이 있는 지역은 시의회 결정에 따라 좀 더 지역 사회 범죄 현안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관련 예산 역시 적지 않게 들어간다. 한편 캐너비스(대마) 합법화가 시내 범죄 발생률을 낮출 거라고 보는 비율은 38%로 그렇지 않다고 보는 비율 48%보다 더 적다.

시장 후보 중 크게 앞서가는 주자는 없어

써리 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4인에 대한 선호도는 큰 차이가 없었다.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리치 콜맨 후보는 지지율이 20%로 선두지만, 반대 비율도 19%로 높다. 2위 덕 엘포드 후보는 찬성 17%, 반대 6%로 비교적 찬성 비율이 높다. 공동 3위로 탐 길 후보(지지 15%, 반대 14%)와 브루스 헤인스 후보(지지 15% 반대 9%)가 경쟁하고 있다. 한편 다이앤 와츠 전 써리 시장에 대한 복귀 희망(52%)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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