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50명 이상 모임 금지 명령이 수퍼마켓 등 점포에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 지난 28일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30일 “소매 식품 및 식료품점에는 해당 명령이 직접적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명령의 핵심은 지켜주기를 바란다”라며 “예컨대 대형 매장에는 신체적 거리 두기가 유지되는 한 50명 이상이 한 번에 입장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고객과 고객, 고객과 직원이 2m 간격을 유지할 환경과 상황이라면 50명 이상 입장을 허용하지만, 간격 유지가 어렵다면 입장하는 손님 제한을 권고했다.

가이드라인을 보면, 손님이 줄을 서야하는 자리, 예컨대 계산대 앞 같은 경우 2m 간격을 두고 줄 설 수 있게 눈에 띄는 테이프로 표시하거나 세이프티 콘을 놓아야 한다.

또한 출∙입문에서도 간격 유지 통제를 해야 한다.

가게에는 에틸 알코올 함량이 최소 60% 이상이 손 소독제를 출입문 근처와 계산대, 고객과 직원이 자주 만지는 장소에 두라고 권고했다.

업소 내 화장실에는 액체 비누와 종이 타월을 두고, 미지근한 물이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

고객이 식품이나 식료품을 구입할 때는 깨끗하게 들고나갈 수 있는 주머니(비닐백 등)를 제공해야 한다. 비상 선포 중인 현재에는 고객이 가져온 용기, 재사용 가방, 상자를 사용할 수 없다.

고객이 포장 안된 상품을 고객이 직접 골라 담아가는 방식(벌크 아이템 판매)은 통을 열면 자동으로 쏟아지는 방식(gravity feed bins) 또는 직원이 직접 담아주는 방식이 아니면 해당 방식으로 판매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코로나19(COVID-19) 지역사회 확산과 비상 선포 상태에도 BC주정부는 식품 및 식료품점은 기본 서비스(essential service)로 지정해 문을 계속 열도록 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참고 식품 및 식료품점 코로나19 대응 운영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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