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25일 일요일

STEM 전공 이민자, 미국이 캐나다보다 전공 활용 취업 및 소득에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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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도 고급인력에 속하는 소위 STEM(스템) 전공 이민자 인력을 캐나다가 미국보다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캐나다 연방 통계청 보고서로 나왔다.

STEM은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수학) 약자다.

2016년 기준 캐나다 국내 25~64세 사이 STEM 학위 보유자의 44%는 이민자다. 미국 STEM 학위 보유자 중 24%가 이민자인 상황보다 비율이 더 높다.

STEM교육을 받은 이민자를 선택하는 방식에서 캐나다와 미국은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미국에서는 STEM 교육을 받은 이민 희망자를 미국 내 고용주가 선택하고 스폰서를 했다. 반면에 2010년까지 캐나다는 고용주와 상관없이, 이민자 자신의 이민 평가점수에 따라 캐나다에 입국했다.

통계청은 이러한 “이민 정책에 있어서 선발과 공급 방식의 차이가 STEM 이민자의 노동 시장에서 상대적인 성과 차이를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다.

전공 활용도는 캐나다∙미국 비슷하나

캐나다와 미국 둘 다 이민자의 취업시장에서 STEM 학위 활용 비율은 비슷했다.

캐나다의 2016년 인구조사 결과와 미국의 2015~17 지역사회 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두 나라 모두 STEM 학위 이민자의 반은 학위 관련 직업을 갖고 있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소득이 달랐다.

STEM 학위 관련 직업을 가진 캐나다 이민자 소득은 캐나다 태생보다 17% 적다. 반면에 미국 STEM학위∙취업 이민자 소득은 미국 태생보다 약간 더 많다.

STEM 학위가 있지만 관련 없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도 미국 이민자가 캐나다 이민자보다 더 상황이 나았다.

캐나다에서는 해당 이민자 중 20%만 대졸 이상 학위가 필요한 직업에 종사하는 반면, 미국은 48%가 대졸 이상 학위 요구 직업에 종사했다.

이런 차이는 소득 격차를 만든다. STEM 학위가 있지만 관련 분야 종사자가 아닌 캐나다 이민자는 학위∙직업 사정이 같은 캐나다 태생보다 소득이 34%나 적은 반면, 미국 이민자는 미국 태생보다 소득이 7% 적은 수준이다.

캐나다 경험 이민이 더 나은 성과

2008년부터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경험이민(CEC)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미국의 고용주 스폰서 이민과 유사한 형식을 갖고 있다. 먼저 취업 자격을 주고 신청 전 최소한 1년의 캐나다 국내 경력을 쌓은 사람이 최종적으로 이민할 수 있다.

CEC를 통한 STEM 학위 이민자는 ⅔가 STEM관련 직업에 취업했고, 이들의 평균 소득은 캐나다 태생보다 9% 적은 수준으로 다른 이민 방식보다 취업∙소득 면에서 더 나은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주정부 추천 이민(Provincial Nominee Program 약자 PNP)을 통해 캐나다에 입국한 STEM 학위 이민자보다 CEC 성과가 더 좋았다.

PNP로 캐나다에 입국한 STEM 학위 이민자는 45%가 STEM관련 직업을 구했지만, 이들의 평균 소득은 캐나다 태생보다 20% 적다.

연방 숙련인력 이민으로 입국한 STEM 학위 이민자는 PNP 입국자보다 약간 더 소득이 낮은 편이다.

결론적으로 캐나다 국내에서 교육이나 경력을 쌓아 이민한 경우가 이민 후 일자리를 찾는 경우보다 더 유리하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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