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노년, 하루 시간을 이렇게 보낸다

캐나다 통계청이 올해 3월 공개한 2015년 인구 조사 분석 결과를 토대로 65세 이상 캐나다 거주 노인의 하루 생활 시간표를 재구성해봤다.

가장 오랜 시간을 쓰는 건 잠

나이 들면 잠이 없다지만, 캐나다 평균은 그렇지 않다. 65세 이상 평균 수면시간은 남녀 모두 9시간 정도다.
이어 소득을 버는 일에 남성이 6.6시간, 여성이 5.7시간을 쓴다. 대신 여성은 소득 없는 집안일에 3.5시간, 남성은 2.9시간을 써서 소득 유무와 상관없이 일에 각각 남성이 약 9.5시간, 여성이 9.2시간을 쓴다. 분으로 계산하면 남성이 약 23분 여성보다 하루 중 더 일한다.

노인의 시간 사용
적극적인 여가에는 운동과 레저, 친교 및 대화, 단체∙종교활동, 기타 문화활동, 컴퓨터/패드/스마트폰 사용이 포함됐다. 적극적인 여가가 지나치게 적으면, 건강 뿐만 아니라 사회적 소외감 문제가 생긴다. 소극적 여가에는 텔레비전 또는 비디오 시청, 음악 감상, 독서가 들어간다.

집안 일 남녀 차이 있다

소득 없는 집안일 중 식사 준비는 남성 61%, 여성 76%가 해, 대부분 노인이 자기 식사는 스스로 준비한다. 식사 준비 시간은 남성이 1시간 18분, 여성이 1시간 31분으로 차이가 있다.
청소에 있어서 성별에 따른 역할 분담이 있다. 주택 설비 관리나 바깥 청소는 남성(30%)이 여성(10%)보다 훨씬 많이 하며 들이는 시간도 남성이 거의 2배인 2시간 46분을 쓴다. 여성(68%)은 남성(33%)보다 집 안 청소를 하는 비율이 높고, 여기에 들이는 시간도 남성보다 2배가량인 2시간을 쓴다.

사회적 활동은 2시간 단위

수면과 일에 하루 18시간을 보낸 노인에게 남는 6시간은 다음과 같은 여가 활동 중 몇 가지를 하면서 보낸다.
남녀 모두 가장 많이 하는 활동은 텔레비전 또는 비디오 시청(남 87%와 여 82%)이며 여기에 남성은 4시간 15분을, 여성은 근 4시간을 쓴다.
그다음으로 많이 하는 활동은 남녀 차이가 있다.
남성은 운동과 레저(44%∙2시간 12분), 친교 및 대화(37%∙2시간 15분), 쇼핑(36%∙ 1시간 22분), 독서(35% ∙2시간), 컴퓨터/패드/스마트폰 사용(30%∙2시간 10분), 단체∙종교활동(8%∙2시간), 음악 감상(6%∙1시간 44분), 기타 문화활동(3%∙ 2시간18분) 순으로 참여율이 높다.
여성은 친교 및 대화(46%∙2시간15분), 독서(41%∙2시간), 운동과 레저(39% 2시간 13분)과 쇼핑(39%∙1시간 27분), 컴퓨터/패드/스마트폰 사용(27%∙1시간50분), 단체∙종교활동(10%∙2시간15분), 기타 문화활동(4%∙2시간36분), 음악 감상(3% 1시간49분), 순으로 활동을 한다.

요즘 노인, 동영상 찾아보고, 운동과 레저 활동 더 즐긴다

통계청이 유사한 조사를 시행한 1986년 당시 노인과 한 세대 후 노인은 달라진 점이 몇 가지 있다. 노인 중 남성 ⅓과 여성 ¼은 근 2시간 정도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사용 비율과 시간은 증가추세다. 또한 TV 채널을 돌려보는 정도에서, 이제는 직접 동영상을 찾아보는 노인이 많다. 또한 운동과 레저 활동을 즐기는 비율도 소폭 늘었다.
캐나다 노인 생활 특성을 보면 단체∙종교활동 참여 비율이 10명 중 1명꼴로 소수라는 점이다. 한인 노인이 대체로 단체 활동을 많이 하며, 교회, 성당, 사원 등에서 역할과 활동을 중시하는 일반적인 모습과 차이가 있다.
활동 시간을 보면 나이가 들수록 근무 시간은 줄고, 독서나 텔레비전 시청 등 힘들이지 않는 활동 시간이 늘어나는 건 여전한 추세다. 건강도 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건강할수록 단체∙종교활동, 교류 및 대화, 심지어는 독서를 하는 비율도 높고, 시간도 더 길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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