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내 집 마련하려면 비용은?

메트로밴쿠버 같은 지역은 캐나다에서 가장 주택을 구매하기 어렵지만, 다른 지역을 보면, 캐나다 부동산이 평가 절하 상태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리맥스는 설문결과 캐나다인 62%는 캐나다 주요 도시가 구매자 중심으로 가격이 책정돼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사는 75%가 가격이 평가 절하된 상태라고 동의했다.
가계 평균소득대비, 월 주택 보유 비용을 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이 주택 구매 여력이 있다는 결론도 내렸다.
그러나 구매자 중심 가격 또는 평가 절하 대상에서 벗어난 지역이 4곳이 있다.
밴쿠버, 토론토, 미시소가, 브램턴은 제외다.

전국적인 주택 보급 정책 부족 지적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리맥스 수석 부사장은 “기록적인 부채 부담과 처음 주택 소유 희망과 관련해 캐나다인을 괴롭히는 많은 도전이 있지만, 전국 시장을 보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라고 말했다.
알랙산더 부사장은 “그러나 전국 주택 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훨씬 추월한 토론토와 같은 센터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가 있고, 그 결과 가격에 상당히 상승세를 형성하고 있다”라며 “구매자와 임차인을 위한 주택 공급 증가를 계속 추진해야 하지만, 이런 방향을 촉진하는 포괄적인 국가 대책은 아직 보지 못했다”라고 진단했다.

주택 첫구매와 규모 키우기에 어려움

한편 관련 설문에서 세입자 68%는 자신이 선택한 지역내에서 주택 구매가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주택 소유주도 2명 중 1명(50%)은 더 큰 집이나, 더 나은 동네로 이사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밴쿠버, 정책으로 구매에 어려움 가중 지적

리맥스는 밴쿠버 지역의 경우 모기지 스트레스 테스트와 정부의 과세가 주택 소유에 어려움을 더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밴쿠버는 평균 월소득에서 내야 할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58%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평균 월 소득으로는 모기지를 받기 어렵다는 의미다. 소득의 ⅓을 일반적인 주거 비용으로 보고 대출 시에 이 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즉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해당 보고서 기준인 집값의 25%보다 더 많이 준비해 월 모기지 상환 금액을 줄여야 하는 숙제가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