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밴쿠버에서는 2월 꾸준한 주택 수요와 주택 공급 감소가 일어나면서 판매자에게 유리한 흐름을 보였다고 그레이터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2020년 2월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주택 매매는 2월 동안 2,150건이 이뤄져 2019년 2월 1,484건보다 44.9% 증가했다. 1월 1,571건보다도 36.9% 매매가 늘었다. 2월 주택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2월 평균보다는 15.6% 적다.
애쉴리 스미스 REBGV 회장은 “주택 구매자 수요가, 연간 2월 비교를 해보면, 다시 상당히 늘어나는 추세지만 전체 매물은 이런 추세를 따라 잡는데 어려움을 보였다”라며 “이런 상황은 콘도미니엄(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졌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2월에 새로 나온 매물은 총 4,002건이다. 2019년 2월 3,892건보다 2.8%, 앞서 1월 3,872건보다 3.4% 늘었다.
MLS에 등재된 총 매물은 9,195건으로 2019년 2월(1만1,590건)보다 20.7% 줄었고, 앞서 1월(8,617건)보다는 6.7% 증가했다.
스미스 회장은 “부동산 중개사들은 오픈 하우스 방문자가 늘었고, 시장 일부에서는 다수의 구매 오퍼 상황을 보고하고 있다”라며 “집을 내놓을 생각이라면, 수요 증가와 다른 판매자와 경쟁 감소에 일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좋은 시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매물대비판매율은 2020년 2월 23.4%다. 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7.3%, 타운홈은 26.9%, 아파트는 28.4%다.
매물대비판매율이 12% 미만을 일정하게 몇 개월을 유지할 때, 가격 하락 압력이 일어난다. 반면에 20% 이상을 일정 기간 유지하면 가격 상승세가 발생한다.
MLS 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C$102만0,600으로 1년 전보다 0.3%, 지난 6개월 전보다 2.7% 각각 상승했다.| JoyVancouver | 권민수
메트로밴쿠버: 주택 종류별 가격 동향 2020년 2월
- 단독주택은 2월 685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52.9%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143만3,900으로 1년 전보다 0.7% 하락, 6개월 전보다 1.9% 상승.
- 아파트는 1,061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39.8%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67만7,200으로 1년 전보다 0.9% 상승. 6개월 전보다 3.6% 상승.
- 타운홈은 404건이 거래돼 1년 전보다 거래량 45.8% 증가. 벤치마크 가격은 C$78만5,000으로, 1년 전보다 0.6% 상승. 6개월 전보다 1.7%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