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국 인구가 올해 4월 1일 기준 3,700만명을 넘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했다. 캐나다 인구가 3,600만명에서 3,700명으로 100만명 증가에 걸린 기간은 2년 2개월이다. 캐나다 분기별 인구 증가율은 0.3% 수준이다. 통계청은 인구 100만명 증가 기간이 전보다 늘어난 이민자로 인해 줄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인구 증가 이민에 의존

캐나다는 인구 증가 대부분을 이민에 의존하고 있다. 2018년 1월1일부터 4월 1일 사이 출국자를 제외한, 캐나다 입국자는 총 8만8,120명으로 추산했다. 연초부터 4월 1일까지 입국한 영주권자는 7만9,951명, 비영주권자는 2만2,283명이다.
지난 추세와 차이를 보면 유학생과 임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했다. 캐나다 국내에 2018년 2분기 상주 중인 비영주권자 인구는 99만6,109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명이 증가했다.

자연 인구 증가 1만5,000명선

올해 1분기 동안 캐나다 자연 인구 증가는 1만5,037명에 그쳤다. 1분기에 9만3,944명이 태어났고, 7만8,907명이 별세했다. 통계청은 캐나다 자연 인구 증가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며, 분기별 사망자 수가 캐나다 건국 이래 최고치라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일반적으로 매년 1분기 출생자가 적은 편이라고 밝혔다.

뉴펀들랜드 래브라도는 인구 감소

올해 1분기 주별 인구 증가율을 보면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인구는 0.3% 감소했고, 누너붓 준주는 0.7% 증가했다. 캐나다 평균 분기별 인구증가율은 0.3%인데, 이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인 주는 온타리오와 앨버타(각 0.4%)가 유일했다. 앨버타는 지난 2년간 경기 침체로 주간 인구유출 현상이 일어났지만, 지난 3분기 사이에는 다시 유입이 증가했다. 앨버타를 떠나는 사람보다 들어오는 사람이 다시 더 많아졌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인구 증가율은 0.27%다. BC 주간 인구 이동을 보면 1분기 동안 떠난 사람과 들어온 사람이 약 1만3,000명 규모로, 유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796명이 더 많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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