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국경봉쇄 결정 … 시민권∙영주권자, 미국인 외 입국거부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16일 특별 발표를 통해 코로나19(COVID-19) 방역을 위해 캐나다 국경 봉쇄를 결정했다.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외에는 잠정적으로 18일부터 캐나다에 입국할 수 없다.

추가 입국 대상으로는 여객기 승무원, 외교관, 캐나다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과 미국인을 지정했다.

미국인에 대해서는 “현재로는” 이라며 미국인도 향후 입국 거부 대상이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트루도 총리는 “이러한 조치가 상당히 광범위하다는 점을 인정한다”라며 “예외적인 상황이 예외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행기 탑승 전 항공사의 건강 확인 의무

트루도 총리는 항공사가 책임지고 캐나다 보건청 기준에 맞는 기초적인 건강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만약 코로나19 증세, ▲고열 ▲기침 ▲호흡 곤란을 보이는 승객은 캐나다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

입국 가능 4개 국제 공항으로 축소

3월 18일(수)부터 캐나다로 입국하는 비행기는 4개 국제 공항에만 착륙할 수 있다.

지정 4개 국제 공항은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트리올이다.

다만 캐나다 물류 유통을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캐나다-미국 국경을 왕래하는 화물은 정상적으로 운행한다.

탑승 거부자 캐나다 귀국 지원책 가동

캐나다 시민권자, 영주권자로 국외에서 귀국편 탑승이 거부당했을 때는 캐나다 공관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기본적인 재정 지원과 귀국편 비용 지원을 가동할 예정이다.

트루도 총리는 “외국에 지낸다면 캐나다로 귀국할 때다”라며 “캐나다에 귀국해서는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라”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캐나다인에게 “가능한 한 집에서 지내라”라고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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