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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거론된 연쇄살인자 폴 버나도

▲2007년 토론토 시경은 버나도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한 후, 이를 공개했다. /Youtube 동영상


캐나다의 연쇄살인마 폴 버나도(Paul Bernado)에 대한 임시 석방을 캐나다 국립 임시석방위원회(Parole Board of Canada)가 17일 거부했다.
버나도(현재 54세)는 1986년부터 1992년 사이 온타리오에서 여학생 2명을 각각 납치, 강간 후 살해했다. 이외에도 적어도 13차례 강간, 6차례 강간 미수 혐의가 있다. 버나도는 1991년부터 1994년 사이 혼인 관계를 유지한 칼라 호몰카(Karla Homolka∙ 현재 48세)와 범행을 했다. 재판에서 다뤄지지 않았으나 둘은 호몰카의 여동생, 버나도의 처제인 태미 호몰카를 살해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태미 호몰카 사건은 사고사로 처리됐다.

여학생 살인 후 체포

부부는 1991년 토론토 인근에서 14세 소녀와 1992년 15세 소녀를 각각 납치, 강간, 살해했다. 경찰 수사 끝에 1993년 2월 버나도와 호몰카는 체포됐다. 처음에는 버나도가 주범, 호몰카가 종범으로 경찰은 추정했으나, 조사 과정에서 호몰카가 살인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증거와 정황이 파악돼 부부가 연쇄 살인마로 알려지게 됐다. 사체를 분해해 처리한 사실도 캐나다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종신형 중 임시석방 신청

1995년 9월 재판에서 버나도는 1급 살인 2건과 성폭행 가중처벌법 위반 2건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캐나다는 1급 살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수인에 대해, 25년간 감옥에서 지낸 후 임시 석방 심사를 신청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2018년 2월 버나도는 임시 석방 신청했으나, 17일 위원회 거부로 계속 감옥에 머물게 됐다. 앞으로 2년 후, 버나도는 다시 임시 석방을 신청할 수 있다. 버나도는 온타리오 밀헤이븐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부인이었던 호몰카는 과실치사로 12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2005년 7월에 감옥에서 나와 개명 후, 결혼해 3명의 아이를 낳고 몬트리올에 사는 거로 알려졌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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