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9일 화요일

[오피니언] 마스크 착용을 해야하나? 사회적 딜레마

아래 글은 조이밴쿠버 대표의 의견입니다.

코로나19(COVID-19) 방역과 관련해 한국은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캐나다 국내, 한국 뉴스 소비자인 한인은 이러한 권장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마스크 착용을 방역의 의무로 여긴다.

그러나 캐나다 대중이 캐나다 보건당국에서 전달받는 마스크에 대한 메시지는 약간 다르다.

BC질병통제센터(BC CDC) 문답에 따르면, 마스크는 아픈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전염을 막기 위해 반드시 써야 한다.

다음 내용이 더 있다.

건강한 사람의 마스크 착용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라며 ‘그릇된 안정감에 얼굴을 만지는 횟수가 늘 수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마스크 착용에 관한 BC질병통제센터(BC CDC)의 안내문

이 메시지는 미디어를 통해 더 간추려지면서, ‘마스크는 아픈 사람만 착용’이 한국과 달리 일반 인식이 된 상태다.

여기에 2m 거리 두기, 증세 발현자는 자가격리 대상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메시지의 총합으로 마스크 착용자는 시각적으로 아픈 상태에 권고를 무시하고 외출한, 피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될 수 있다. 다수의 캐나다인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가운데 마스크 착용자는 눈길을 끈다.

마스크쓴 사람에게 공격적인 언행을 하는 불상사도 일어나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차별하는 행동은 어떤 이유에서든 당연히 잘못됐다.

착용자는 전염을 막겠다는 의지로 대부분은 어렵게 마스크를 구한 상황인데, 여기에 적대적인 또는 의심의 눈길을 보내니 마음의 상처도 될 수 있다.

당연히 마스크 착용을 사회적 관점에서만 볼 수는 없다. 누구나 유행병 상황에서 자기 몸을 지키고 싶어 심리 가운데, 아프지 않아도 마스크 착용할 자유는 있다.

다만 캐나다 보건 당국이 전파하는 메시지를 알고, 여기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어떻게 해석될 수 있는지는 인식할 필요가 있다.

기자는 대부분 이웃과 마찬가지로 만약을 대비해 마스크를 집 안에 두고는 있지만, 외출 시에 착용하지 않고 있다.

타인과 2m 이상 거리 두기, 2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손이 자주가는 부분 소독하기, 가급적 외출하지 않기 등 캐나다 당국의 권고는 지키고 있다.

38℃이상의 고열, 호흡곤란, 기침 중 한 가지라도 증세가 있다면 착용할 계획이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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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자님..
    요즘과 같은 시기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코로나19가 무증상 감염 등도 발표되고(물론 한국에서의 발표지요 캐나다는 무증상 감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또한 확진자의 동선도 극히 아주 극히 일부만 공개하는 캐나다에 사는 한국인들의 경우에는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혹 캐나다 정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라” 라고 발표하면 ‘화장실 휴지 소동‘ 처럼 난리가 날까봐 그런 것을 아닐까요?

    • 캐나다 정권은 종종 믿을 수 없을지 몰라도, 전문가 집단으로 비정치적인 캐나다 공무원들의 발표는 저는 신뢰합니다.
      참고로, 증세가 발현하지 않은 이에게 마스크 착용 권장을 하지 않는 기준은 휴지 사재기 발생 이전부터 나왔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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