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총선 결과

한인 2명 온타리오 주의원에 당선

7일 진행된 온타리오 주총선에서 덕 포드 대표가 이끄는 온타리오 진보보수당(PC)이 온타리오 주의회 총 124석 중 다수 의석인 76석을 차지했다.
온타리오 선거관리 위원회가 발표한 비공식 집계를 보면, PC는 232만2,422표로 투표 유권자 40.49% 지지를 받았다. 포드 대표와 진보보수당은 자유당 실정으로 꼽히는 전기료 폭등에 대해 인하를 약속했다. 또 휘발유세 인하, 주류 판매권 확대, 보건 예산 증액 공약으로 지지를 얻었다.

한인 후보 2인 당선, 주의회 진출

PC소속으로 스카보로-로즈리버 선거구에 출마한 레이먼드 조(Raymond Cho, 조성준) 후보와 같은 당 소속으로 윌로데일 선거구에 출마한 스탠 조(Stan Cho, 조성훈) 후보가 당선됐다.
레이먼드 조 온타리오 주의원(MPP) 당선자는 1936년생으로 2016년 스카보로-로즈리버 선거구 보궐선거에 출마해 주의원으로 활동해왔다. 앞서 1991년부터 같은 지역 내 토론토 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토론토대 사회복지학 석사, 교육학 박사 학위가 있다. 배우자는 조순옥씨로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스탠 조 당선자는 한인 2세다. 토론토 렉스데일에서 출생했다. 토론토대 출신으로 회사원으로 근무하다가 아버지를 따라 부동산 중개사로 전업했다. 이후 출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부터 PC후보 경선을 통해 한인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다고 한다. 스탠 조 후보는 4선 의원이자 온타리오 자유당 정부 장관출신인 데이비드 짐머 후보에게 이겼다.

자유당 몰락, 제1야당은 진보계 신민주당

PC는 단 7석으로 몰락한 온타리오 자유당(Liberals)으로 부터 정권을 넘겨받게 됐다. 캐스린 윈 자유당 대표 겸 온타리오 주수상은 대표직 사임을 발표했다. 자유당은 112만3,283표로 19.59% 지지를 받았다.
제1야당은 40석을 차지한, 안드리아 호워스 대표가 이끄는 신민주당(NDP)에 돌아갔다. 신민당은 192만5,574표로 유권자 33.57%의 지지를 받았다.
녹색당(Green)은 마이크 슈라이너 대표가 당선돼 1석을 차지했다. 녹색당은 26만3,987표로 4.6% 지지를 받았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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