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올림픽 위원회(COC)는 “캐나다는 코로나19(COVID-19) 리스크로 인해 2020년 여름 올림픽에 선수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라고 22일 발표했다.

COC와 캐나다 패럴림픽 위원회(CPC)는 공동으로 선수협회, 전국 스포츠단체, 캐나다 정부의 지지에 따라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캐나다는 이미 지난 17일에 한 차례 성명을 통해 도쿄 올림픽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당시 캐나다는 “계획대로 올림픽 준비에 계속 집중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스포츠보다 더 중대 사안이라고 본다”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제올림픽 위원회(IOC)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4주간의 재검토를 발표하며, 결정을 망설이는 듯한 행보를 보이자, 캐나다가 나서서 개최 반대를 발표한 형국이다.

COC와 CPC는 2020년 올림픽 불참과 함께, 올림픽 개최 1년 연기를 주장했다.

해당 성명에는 개최국 일본에 대한 언급은 없고, 개최지 도쿄는 단 한 번만 등장한다.

그럼에도 내용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코로나19에 대한 정보공개나 대응이 미흡한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듯한 부분이 있다.

위원회는 “올림픽 1년 개최 연기를 긴급하게 요청한다”라며 “연기가 복잡한 상황이란 건 인정하나, 선수와 세계 공동체의 안전과 건강보다 중요한 문제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COC와 CPC는 선수들의 안전과 함께, 공공 보건 또한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IOC가 연기 결정을 가속화하는 데 대한 중대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서신을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취소는 하지 않더라도 연기에 관한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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