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립공원 오는 3월 19일(목) 자정을 기해 국립공원을 폐쇄한다. 밴프나 재스퍼, 토피노 등지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취소해야 할 상황이다.

코로나19(COVID-19)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국립공원과 국립 사적지, 해양 보호구역에 일반 방문객은 들어갈 수 없다.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무엇이든 문이 있는 곳(anything with a door)은 문을 닫는다”라고 17일 국립공원 폐쇄를 발표했다. 이 발언에 대해 국립 공원 내 민간 업체들이 기준 파악에 나섰다.

파크 캐나다(캐나다 국립공원관리청)는 기초적으로 중요한 관리를 위한 활동만 국립공원 내에서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폐쇄에 따라 파크 캐나다는 3월 18일부터 4월 30일 사이 예약을 자동 취소하고, 자동 환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4월 30일 이후 예약은 아직 유효하나, 변경될 수도 있다. 4월 30일 이후 신규 예약은 받지 않고 있다.

캐나디언 로키 지역 국립공원도 폐쇄

이에 따라 캐나디언 로키 지역을 방문할 수 없다.
앨버타의 밴프, 재스퍼, 워터턴 레익스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의 요호, 쿠트니 국립공원 모두 이용할 수 없다.
밴프 타운십 또한 17일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투숙객 수를 총원의 50% 미만과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재스퍼는 아직 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았지만, 영업시간을 오후 4시30분까지로 제한하고, 기초적인 서비스 제공 업체 외에는 휴점 권고를 검토 중이다. 레이크 루이스의 경우, 아직 문을 열고 있으나, 방문 전 문의를 권고하고 있다.

BC주내 명소도 영향

BC 내 국립 공원 역시 모두 이용할 수 없다. 글레시어, 걸프 아일랜즈(군도), 과이 하나스, 퍼시픽림(토피노-우클루렛) 국립공원을 19일부터 이용할 수 없다.

리치먼드 시내 걸프오브 조지아 캐너리 박물관(통조림 박물관)이나 랭리의 포트랭리 사적지 역시 휴업에 들어간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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