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은 지난해 월 평균 1.3기가바이트(GB)를 사용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데이터 사용량을 보였다.
테피션트사(Tefficient)가 36개국을 비교한 결과, 캐나다인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이유는 그리스와 벨기에와 함께 사용료가 가장 비싼 편이기 때문이다. 10일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기준, 요금이 저렴할수록 데이터 사용량도 많았다.

요금 저렴해야 데이터 사용량도 많아져

해당사는 요금 20유로(약 C$31) 기준으로 이보다 저렴한 나라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고, 비싼 나라는 적다는 이론을 펼쳤다. 캐나다는 ARPU가 가장 높은 나라, 달리 표현해 요금이 가장 높은 나라다. 유일하게 요금이 35~40유로대(약 C$54~62)에 속한다. 한국은 요금 20유로 기준은 넘어 25~30유로대(C$38~46)에 속했지만, 5.1 GB를 사용해 20유로선을 넘은 나라 중 가장 데이터 사용량이 많았다.
요금 20유로 미만으로 전 세계에서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나라 1위는 핀란드(15.9GB), 2위는 타이완(10.7GB)이다.

세계적으로 요금은 낮아지는 추세

데이터 사용료는 세계적으로 요금이 낮아지는 추세다. 2017년에 한국 기가바이트(GB) 당 요금은 27%가 내렸고, 미국은 약 17%가 내렸다. 가장 많이 내린 나라는 인도(-83%)와 중국(-60%), 프랑스(-54%)등이다. 캐나다는 요금 할인 통계에 등장하지 않았다. 통계를 작성한 테피션트사는 “캐나다 소비자는 적은 데이터 용량만 받고 요금은 높은 점에 불만이 있을 듯하다”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데이터 요금은 가장 저렴한 인도의 35배, 핀란드의 20배나 된다. 한편 인터넷 속도 향상 면에서 테피션트사는 한국은 “4G 보급률이 80%에, 4G데이터 트래픽이 100%를 차지해, 차세대 5G 공급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는 5G 공급에 대한 논의를 이제야 시작한 상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참고: Tefficient: 모바일 데이터 이용에 관한 산업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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