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구함” 캐나다 국내 55만1,000건

캐나다 국내 구인난이 2018년 3분기 기준 심화했다. 캐나다통계청은 9일 2018년 3분기 구인이 55만1,000건으로 2017년 3분기보다 8만3,000건(+17.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이 구인율은 0.4%포인트 상승해 3.3%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지난 8분기 동안 연간 비교에서 연속으로 구인자 수와 구인율이 꾸준히 상승했다고 밝혔다.

구인율 상승은 전국적 현상

캐나다의 실업률은 주마다 큰 차이가 나는데, 반해 구인율은 주별 차이가 적은 편이다. 달리 표현하면 전국적으로 구인율 상승이 2015년부터 일반화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역시 구인이 1년 새 1만8,000건(+19.4%) 증가했다. 특히 건축(+5,900건) 고용이 늘었다. BC 구인율은 4.8%로 온타리오(3.2%)나 앨버타(2.9%)보다 높다. 2018년 3분기에 구인율 상승이 두드러진 BC 지역은 카리부였다.
온타리오에서는 20개 주요 산업 중 11개에서 고용이 늘었는데, 특히 ▲보건과 복지 ▲숙박과 식당 관련 인력 수요가 많다. 앨버타는 ▲보건과 복지 ▲운송과 창고업 수요는 높지만, ▲숙박과 식당 수요는 감소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시급차는 C$2

구인 내용을 보면 ▲벌목장 관리자 ▲커뮤니케이션 관리자(방송제외) ▲도축 전문가 ▲제빵사는 10건 중 9건이 정규직이다. 반면에 ▲대학교수와 강사 ▲추수, 정원관리사 ▲천연자원 관련 근로자 ▲초중고교 교사와 상담교사는 모집 대상 반 이상이 비정규직이다. 구인 중인 정규직 평균 시급은 C$21.35, 비정규직은 C$19.35로 차이가 있다.
한편 상근직(full-time)과 비상근직(part-time)으로 보면 관리자급은 90% 상근직을 고용하나 계산원, 스포츠 코치와 심판, 소매 판매원은 대부분이 비상근직이다. 상근직 평균 시급은 C$22.45, 비상근직은 C$16.90이다.

고졸 학력 이상 요구 전 직업 63.3%

구인 중인 직업 63.3%가 최소 학력으로 고졸 이상을 요구한다. 대졸(학사) 이상을 요구하는 직업은 11.7%다. 통계청은 전문직은 대졸 이상 학력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구인율이 상승하기 시작한 2015년 부터 3년 사이 대졸 이상 요구 비율은 10.5%에서 12.9%로 상승했다.
대졸 이상 평균 시급은 C$41.75, 고졸 이상은 C$16.10으로 큰 차이가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