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화요일)

북미에서 IT 일자리 잡기 가장 수월한 도시는?

북미에서 일자리를 찾는 프로그래머이거나 웹디자이너라면, 토론토가 최적의 선택일 수 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업체 CBRE는 23일 미국과 캐나다에 IT(정보기술) 분야 600만 건이 있으며, 50대 주요 도시 비교 결과 최근 토론토가 미국 다른 지역을 제치고 신규채용이 가장 활발하다고 발표했다.
IT 관련 일자리를 찾기에 유리한 곳을 지수화해 비교해보면, 일명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이 84.72로 가장 높고 이어 시애틀(74.46), 워싱턴 DC(67.7), 토론토(65.38) 순이다. 밴쿠버(48.56)는 비교 대상 50개 도시 중 24위로 중간을 차지했다. 캐나다에서 IT 관련 일자리를 찾는다면 토론토가 가장 유리하고, 그다음이 오타와(53.49, 13위), 몬트리올(52.79, 14위), 밴쿠버 순이다.

토론토, 실리콘밸리보다 고용 활발

2012년부터 2017년 사이 토론토에서는 IT 관련 8만2,100건 신규 고용이 발생해, 실리콘 밸리의 7만7,800건을 추월했다. 토론토와 실리콘 밸리는 IT 관련 고용이 활발한 두 도시로 3위인 뉴욕은 5년 새 관련 고용 증가가 3만7,200건에 그쳤다. 밴쿠버는 1만6,100건 고용이 발생해 고용 증가 11위에 올랐다.
고용 증가가 일어나면서 토론토 지역 내 IT 전문인력 숫자도 5년 새 51.5% 증가했다.

평균 임금은 여전히 미국이 앞서

그러나 IT 관련 평균 임금이나, 전체 인력 규모에서는 미국 주요 도시가 캐나다를 훨씬 앞선다. IT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여전히 실리콘밸리로 U$12만5,400이며 이어 시애틀(U$11만7,300), 뉴욕(U$11만2,600), 워싱턴 D.C.(U$11만1,100), 뉴왁(U$11만0,200) 순이다. 토론토는 U$8만3,200, 밴쿠버는 U$7만5,000, 몬트리올은 U$7만4,200으로 하위권에 속한다.
이와 관련해서 한 프로그래밍 업체에 근무하는 김상문 씨는 “캐나다 정보통신업계에는 최근 신규 고용이 많이 늘었다”라며 “새로 채용된 사람들의 임금이 상대적으로 오래 일한 사람보다 낮을 수밖에 없어 평균이 낮게 잡힌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 씨는 “약 3~5년 차가 넘으면, 경력에 따라 임금이 높아진다”라며 “또한 미국과 환율 차이 때문에 캐나다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게 잡히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인력 규모도 미국이 앞서

도시별로 IT 인력 규모를 보면 여전히 실리콘밸리가 32만9,20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뉴욕(25만4,300명), 워싱턴(24만8,200명), 토론토(24만1,400명), 댈러스와 포트워스(16만0,800명) 순이다. 캐나다 국내 도시를 보면 토론토 다음으로 몬트리올(12만7,300명), 오타와(7만0,600명), 밴쿠버(6만8,500명) 순으로 IT가 이가 많은 편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기사 하단 광고(Abottom) -

답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 입력

조이밴쿠버 검색

- 사이드바 광고 -
- 사이드바 광고2(CA2)-

게시판

제목작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