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시장 전망

캐나다 주요 은행 엇갈린 주택 시장 전망 발표

코로나19 팬더믹에서 집값은 오를까? 아니면 내릴까? 두 개의 시중 은행 산하 시장 분석 기관이 각각 다른 전망을 했다.

CIBC는 1일 내림세 전망

CIBC 캐피털 마켓츠 벤자민 탤과 캐서린 저지 경제분석가는 1일 내림세를 예상했다.

CIBC는 “향후 12~18개월간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이 캐나다 국내 부동산에 있을 전망이며, 가격은 5~10% 하락할 수 있다”라며 “특히 고급 콘도(아파트)가 가격방어에 취약하다”라고 예상했다.

CIBC는 실업률 상승이 소비자 신뢰도에 영향을 미쳐서,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끝나도, 부동산과 주식 시장에 영향이 남는다고 전망했다. 신규 주택 건설이 2분기 연간 5만 건 선으로 감소하면서, 기록적으로 낮은 수치가 향후 주택 매물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TD는 오름세 전망

반면 TD이코노믹스 라시 손디 경제분석가는 지난 27일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거래량은 급감하나, 가격은 계속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TD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는 2020년 지난해 대비 -22.9%, 메트로밴쿠버는 -16.1% 거래량이 급감하나, 가격은 각각 BC주 8%, 밴쿠버 4.7%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전망 배경으로 코로나19 경제난으로 인한 실업이 주로 저임금 직종에 집중됐으며, 고수입 직종의 경우, 실직자가 많지 않다는 점을 지목했다.

부동산 시장 장세 자체는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에 어느 한 편도 유리한 점은 없는 균형 장세가 이어진다고 TD는 예상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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