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는 20일 “이부프로펜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NSAID)가 코로나19(COVID-19) 증세를 악화시킨다는 주장의 근거가 없다”라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관련 내용이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해, 이부프로펜과 NSAID에 대한 거부감이 캐나다 일반에 쌓이자 “이부프로펜과 코로나19 증세 악화를 연결할 과학적 근거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약물 복용을 중단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보건부는 “만약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났다면, 해열과 통증 치료에 적절한 약품을 의료진과 상담하라”면서 “만약 지금 이부프로펜을 복용하고 있다면, 특히 기저 질환자라면, 복용을 멈추지 말라”라고 권고했다. 캐나다 국내 이부프로펜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상표명 애드빌(Advil)이나 모트린(Mortrin)으로 판매되고 있다.

NSAID는, 아세트아미노펜(상표명 타이레놀)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증세를 체감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NSAID는 이부프로펜과 나프록센이 주성분이다.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제이고, 나프록센은 관절염용 항염제면서, 진통∙해열 효과도 있다.
이 때문에 코로나19(COVID-19) 증상 중 하나인 고열을 감추는 작용이 있을 수 있다.

보건부는 “만약 증상이 계속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라”라며 “NSAID를 만성 질환 치료 목적으로 복용하는 이들은 멈추지 말고, 약품을 바꾸고 싶다면 의료진에게 문의하라”라고 설명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참고 캐나다 보건부 관련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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