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COVID-19)가 캐나다에 확산하면서, 최근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 캐나다인은 20초 이상 꼼꼼히 손을 씻으라는 권고를 지키고 있다.
다만, 손 씻기 후에 뒤처리 또한 방역을 위해 유념 해야 한다.
손을 닦은 후 수도꼭지를 만지지 말고 종이 타월로 잠그라는 내용이다. 특히 공중화장실에서는 이 방법이 손 닦은 후 다시 바이러스나 균을 묻히지 않는 방법이다.
그림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이 더 있다. 수도꼭지를 페이퍼 타월로 잠근 후에는 해당 타월로 화장실 문손잡이를 열고, 화장실 앞에 비치된 휴지통에 즉각 버려야 한다.
집 안의 수도꼭지와 문 손잡이, 장난감, 전화기도 소독
집에서는 살균제(disinfectant)를 이용해 수도꼭지를 닦으라고 캐나다 보건 당국은 권장하고 있다.
시판 청소용 살균제 중에, 주로 여러 표면에 사용할 수 있는(multi-surface) 제품은, 일부 수도꼭지 재질과 맞지 않아 변색 등을 유발할 수 있어서 제품 뒤에 있는 설명과 사용법 확인이 필수다.
청소용 살균제는 표면에 바른 후, 일정 시간(제품에 따라 약 10분)을 기다렸다가 물로 닦아내면 된다.
살균제로 수도꼭지 뿐만 아니라, 문손잡이, 장난감, 전화기 역시 하루 중 1회 정도 닦아야 한다.
또는, 블리치(bleach, 락스)를 1대 물 9로 희석해서 뿌린 후 닦아도 된다.
한편 소독 물티슈(wipe)는 물에 녹는 제품이라고 표기돼 있어도, 실제로는 잘 분해되지 않아 하수구가 막히는 원인이 된다.
메트로밴쿠버 행정청은 다 쓴 물티슈를 흘려보내지 말고 휴지통에 버리라고 권고하고 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