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가장 흔한 가짜 생선은 ‘도미’

생선, 해산물 자료사진
생선, 해산물 자료사진. 사진=Pixabay.com

메트로 밴쿠버 식품점에서 판매하는 도미(snapper)는 가짜가 대부분인 거로 나타났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산하 루 식품 안전 및 보건 공학 연구소 소속 연구원 5인이 공동으로 지난 13일 학회지 ‘푸드컨트롤’에 제출한 논문의 결론이다.

판매 중인 생선 25%, 상품 표 정보와 불일치

연구원들은 메트로밴쿠버 각 슈퍼마켓에서 총 285개 생선 표본을 채집해, 상품 표 바코드와 내용물이 일치하는지 DNA 검사를 했다. 이 결과 25%가 실제 생선과 상품 표가 일치하지 않는 거로 나타났다. 가장 불일치율이 높은 생선은 도미로, 무려 91%가 가짜였다. 연구원들은 고의적이거나 실수로 상품 표를 잘못 기재한 사례가 있다며, 상품 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2004년 미국 뉴욕 대상 연구에서도 참돔(red snapper) 75%가 가짜였다. 가장 흔한 사기는 민물 양식 생선인 틸라피아를 도미라고 속여 파는 행위다. 틸라피아는 기생충이 많을 수 있어 회로 먹지 않는다.

그나마 초밥 전문점은 정직한 편?

동 보고서에 의하면 판매 중인 생선과 실제 제공하는 생선이 일치하지 않는 비율은 식당(29%)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식품점(24%), 초밥(스시) 전문점(23%) 순이다. 상품 표를 잘못 기재하는 이유 중에는 더 싼 생선을 비싼 생선으로 속여 파는 일도 있고, 불법 어획 사실을 감추기 위해 유사 어종으로 이름을 바꿔 기재할 때도 있다. JoyVancou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