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국 교환 학생 보내는 학교들은 어디?

SFU
SFU, Blusson Hall . 사진=BC 주정부

캐나다와 한국 대학은 매년 상당수의 교환학생과 방문 학생 왕래가 있다. 교환학생이라고 부르는 제도는, 대학 간에 학생 교환 협정이 맺어져 대체로 1~2학기 정도 상대방 학교 학생과 같은 자격으로 공부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유학제도다. 학비는 원래 소속한 학교에 낸다. 단 두 학교 사이에 서로 주고받은 학생 수가 비슷해야 한다.

또 방문 학생제도(Visiting Student Program)가 있다. 방문 학생은 원래 소속학교에도 학비를 내지만, 유학 온 학교에도 학비를 낸다는 점이 학생에게 큰 차이다. 출석과 학점을 인정받는 건 교환학생과 마찬가지다. 이 제도에서는 대학 사이에 주고받는 학생 수는 상관없다.

캐나다 대학과 교환학생 교류가 넓은 대학으로는 연세대와 서강대가 대표적이다.

연세대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에서는 UBC(BC주립대), SFU(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UVic(빅토리아대학교)와 교환 학생제를 두고 있다. 이외에도 맥길, 토론토대, 워털루대, 웨스턴온타리오대, 요크 등 캐나다 우수 대학 총 17개교와 교환 학생제를 갖고 있다.

서강대는 다만 BC 학교와는 인연이 거의 없다. 서강대 특징은 캐나다 국내 가톨릭계 재단 공립학교와 교류가 활발하고, 이러한 특성상 불어권-퀘벡 학교들과 다수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상태다. BC에는 서강대와 교환학생 협정을 맺은 학교가 없다.

BC대학교 교류가 있는 한국 대학을 보면 연세대 외에도 서울대(UBC와 SFU), 고려대(UBC와 SFU), 이화여대(UBC와 SFU), 한양대(UVic)가 있다. 대체로 한국 내 많은 학교가 언어 연수 열풍과 국제적 대학 평가 기준에 교환학생과 유학생 비율이 반영되면서 90년대 캐나다 학교와 교환 학생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상호 교환하는 학생 수가 극히 적어 이후 유지되지 않은 그곳도 있다. 교환학생제의 장점은 유학생 학비가 아닌 저렴한 학비로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 학생들의 캐나다 교환학생 경험담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어학연수(6개월)와 1~2학기 동안 캐나다 국내 대학을 다니고 있다. 한국 3~4학년에 해당하는 수업(300~400)은 난도가 있으니, 수강 신청 전에 확인하라는 충고가 대부분이다. 교환 학생은 모든 학과에 제공되는 건 아니다. 캐나다 대학은 대부분 의과 관련(의대, 간호대, 치대 등)에서는 교환 학생을 받지 않는다.

 

한국 주요 대학 교환학생 제도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요 대학 교환학생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