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실업률이 9월 기준 5.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 하락은 고용 증가보다는 구직자 감소의 영향이 크다고 캐나다 통계청은 분석했다.
고용인원은 총 1,954만8,000명으로 0.1%포인트 증가에 그쳤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과 보건∙복지에서는 고용이 증가했으나, 제조업, 정보∙문화∙레크리에이션, 운송 ∙창고, 공무원 고용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가 고용 증가를 주도한 반면, 온타리오와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감소했다. BC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주에서 지난 3개월 사이 고용 감소세가 발생했다.

CFIB(캐나다 자영업자 연대) 로렌-애나 보말 리서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민간 부분 구인은 이전 분기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소폭 감소했지만, 퀘벡, 서스캐처원, BC에서는 여전히 3분기에 높은 수치를 보였다”라면서 “이번 분기에 구인이 소폭으로 감소했지만, 다른 지표들이 구인이 여전히 어렵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어서, 전환점을 돌았다고 보기는 아직 이르다”라고 지난 6일 사업 환경 보고서에서 진단했다. 캐나다 실업률은 올해 6월, 4%대 최저점보다는 높아졌다.

한편 연간임금 상승률은 4개월 연속 5%대를 기록했다. 평균 시급은 지난해보다 5.2%(+1달러57센트)오른 31달러67센트로 집계됐다.

총 근무 시간은 전월 대비 0.6%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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