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내 근로자 3명 중 1명이 향후 4주 이내 실직을 우려하고 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했다.

실직 우려 비율 34.5%에는 고용 근로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도 포함돼 있다.

이미 2월에서 3월로 넘어오며 100만 명이 실직했고, 210만 명은 3월 15일부터 21일 사이에 근로시간이, 0시간으로 줄어든 이를 포함해 반 이상 줄었다.

4주 내 실직 우려자 중 ⅔(61.6%)는 실제로 설문 응답 전주에 일감 감소를 경험했다. 실직 우려자 중 한 주 내내 또는 일부를 근무한 이들은 29.7%다.

자택 근무자가 늘어난 상태다. 약 500만 명이 3월 22일부터 28일 사이에, 이전에 하지 않던 자택 근무를 했다.

고용불안은 나이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 15~24세는 41.8%, 근로 핵심 연령대인 25~54세는 33.8%, 55세 이상은 33.2%가 고용불안을 느껴 젊을수록 불안이 크다.

캐나다인 10명 중 3명이 코로나19 생활고

캐나다인 10명 중 3명(29%) 코로나19로 인해 월세나 모기지 상환, 생필품 구매나 전기료 납부 등, 가계 지출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다른 23.8%는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라고 답해 향후 가계 지출에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가계 지출을 유지하는데 충격이 작거나, 없다고 답변한 비율은 42.7%다.

해당 설문은 캐나다 비상 대응 혜택(CERB) 가동 전인 3월말 시행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설문 전 한 주 이상 휴직한 이들 중에는 3명 중 2명(60%)꼴로, 한 주 내내 또는 일부를 근무한 이들은 4명 중 1명(24.1%)꼴로 코로나19 생활고를 체감했다.

생활고 체감도 나이에 따른 차이가 있다. 55세 이상은 19.3%가, 청년은 31%, 핵심 근로 연령대는 36%가 생활고를 느꼈다. | JoyVancouver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