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방식 캐나다 이민, 한국인 1,25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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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수속 방식으로 익스프레스 엔트리(EE)가 정착하면서 2018년에는 9만2,000명이 이 방식으로 새로 이민 왔다.
캐나다 이민부는 2일 2018년 마감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EE방식으로 이민하는 연방 숙련 근로자 이민, 연방 숙련 기술자 이민, 캐나다 경험 이민, 주정부추천이민(PNP)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EE는 이민 희망자가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이 중 일정 점수를 넘는 이들에게, 매회 선발 기회마다 영주권 신청초청(Invitation To Apply· 약자 ITA)을 하는 방식이다.
EE는 다른 신청자보다 점수가 높을수록 유리하며, 일단 ITA를 받으면 빠른 진행이 특징이다.
연방정부는 향후 EE를 이용한 영주권 취득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8년 EE 이용 영주권 취득자를 분석해보면, 연방 숙련 근로자 이민이 4만7,5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캐나다 경험 이민 3만0,571명, PNP 1만0,802명, 연방 숙련 기술자 이민 904명 순이다.

이민 오기 쉬운 직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EE를 통해 영주권 신청초청을 받은 이들의 직업을 분석해보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7%, 또는 6,126명으로 2018년에 가장 많다.
해당 직업의 캐나다 직업 분류 코드(NOC)는 2173이다.
이어 ▲ 정보시스템 분석가 또는 컨설턴트(6%, 5,429명 NOC 2171)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인터렉티브 미디어 개발자(4%, 3,450명, NOC 2174)로 컴퓨터를 활용하는 개발 분야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 재무 감사와 회계사(3%, 2,483명, NOC 1111) ▲사무지원(3%, 2,335명, NOC 1241) ▲광고, 마케팅, PR 관련 전문직(2%, 2,049명, NOC 1123) ▲교수와 강사(2%, 1,942명, NOC 4011) ▲금융투자분석가(2%, 1,921명, NOC 1112) ▲사업 관리 컨설팅 전문직(2%, 1,915명, NOC 1122) ▲광고, 마케팅, PR 관리자(2% 1,775명, NOC 0124) 순이다.

한국인 이용자는 1,200여명 선

EE를 통해 캐나다 영주권 초청을 받은 한국인은 2018년도에 1,256명으로 2017년도 1,251명과 거의 일치했다.
ITA를 받은 8만9,800명 중에 가장 많은 국적은 인도로, 전체 46%에 해당하는 4만1,675명이다.
이어 ▲ 중국(7%, 6,248명) ▲ 나이지리아(7%, 6,025명) ▲ 파키스탄(3%, 3,112명) ▲영국(3%, 2,553명) ▲브라질(2%, 1,840명) ▲미국(2%, 1,803명) ▲프랑스(2%, 1,365명) ▲이란(1%, 1,299명) ▲ 한국 순이다.

PNP 이용자도 늘어나

또한 PNP를 받아 EE에 등록하는 이민자도 크게 늘었다.
이민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제도지만, 각 주정부에도 일정 부분 특성에 맞는 이민자를 추천할 권한을 준다. 대게 주정부는 주내 산업 분야에 필요 인력을 이러한 추천 이민으로 받는다.
주정부의 추천을 받은 신청자는 EE에서 추가로 600점을 받아, ITA를 받기가, 즉 선발이 수월해진다.
PNP로 600점을 받아 EE를 이용해 이민을 신청한 이들은 2018년에 1만0,802명으로, 연방정부는 이 숫자가 더욱 많이 늘어날 거로 내다봤다.
IPA를 받은 이들 중 PNP 이용자는 약 12% 비율이다.
한편 PNP를 통한 EE제도 이용자는 201년 총 12만2,247명으로, 이 중 64%인 7만8,838명이 온타리오, 특히 토론토와 오타와에 집중돼 있다.
이어 브리티시 컬럼비아(2만2,153명), 앨버타(8,868명), 서스캐처원(3,708명), 노바스코샤(3,532명) 순으로 정착 희망자가 많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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